
12일 윤태호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5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면서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자체사업 영업이익이 653억원으로 전년 대비 246% 증가하는 등 호실적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분기에 이어 전자, 산업차량, 모트롤이 우수한 실적을 낸 데다 적자를 지속하던 연료전지, 면세사업이 흑자로 돌아섰다”며 “반면 연결 순손익은 -522억원으로 부진했는데 자회사 두산중공업의 적자전환이 그 이유”라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주가의 경우 사업부문별 우려가 미리 반영되면서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34%에 달한다”며 “올해 NAV 상향 여지가 있는 만큼 모멘텀은 부재하지만 밸류에이션 접근 필요성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