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2708억원으로 전년 대비 55.4% 늘어났다"며 "주가연계증권(ELS) 조기상환 이익 증가로 인한 금융상품 판매수익 증가, 순수탁 및 인수·자문 수수료 수익 증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증권은 로열티 높은 고객을 통한 자산관리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주식시장 상승 지속시 자산관리 부분의 수익 개선 폭이 경쟁사 대비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구조화 금융 및 인수금융 관련 기업여신 잔고 확대 등 IB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들이 실적으로 가시화된 만큼 올해에도 이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