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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몸집 커졌지만…글로벌 시총 순위 3계단↓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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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2-1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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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몸집 커졌지만…글로벌 시총 순위 3계단↓
[한국금융신문 김수정 기자]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지난 1년간 커졌음에도 글로벌 시총 순위는 3계단 낮아졌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으로 글로벌 시총 상위 상장사 100곳의 시총 합계액은 1년 전보다 27.5% 증가한 21조5220억달러(약 2경3394조원)로 집계됐다.

글로벌 시총 1위는 애플(8144억달러)이었다. 이어 구글(7749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7067억달러)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이들은 3년 연속 시총 1∼3위를 지키고 있다.

시총 상위 10위권 기업들의 순위 변화를 분석한 결과 중국 기업 3개사가 새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 ‘시총 톱10’은 모두 미국 기업들 차지였다.

시총 톱10 신규 진입 중국기업 중 텐센트(5494억달러)는 시총이 1년 새 2배 이상 늘면서 시총 순위 역시 14위에서 6위로 높아졌다. 알리바바(4797억달러)는 13위에서 8위로, 중국공상은행(4072억달러)은 16위에서 9위로 각각 뛰어올랐다.

해당 중국 기업들로 인해 기존 10위권 기업이던 엑슨모빌(7위→12위), 존슨앤드존슨(8위→11위), 웰스파고(10위→14위) 등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삼성전자(2831억달러) 시총 순위는 1년 전 15위에서 올해 18위로 3계단 낮아졌다. 시총 규모가 16.8% 커졌음에도 다른 기업들시총이 더 많이 증가했다.

국내 시총규모 상위권 기업들의 글로벌 시총 순위를 살펴보면 SK하이닉스(483억달러)가 289위로 300위 안에 들었고 셀트리온(347억달러)이 442위, 현대차(329억달러)가 470위에 각각 올랐다.

시총 100위권에는 총 18개국의 기업이 포함됐다.

미국 기업이 51개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13개), 독일(6개), 프랑스(5개), 영국(4개), 스위스(3개), 호주(3개) 순이었다. 네덜란드와 일본, 캐나다, 스페인 기업은 각각 2개사씩, 한국, 대만, 벨기에, 덴마크,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일랜드, 브라질 기업은 1개사씩 각각 이름을 올렸다.

김수정 기자 suj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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