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닛케이지수, 2차 도약기 진입...올해 4만 향한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2-07 23:59 최종수정 : 2018-02-08 00:28

스즈키 타케시 한국 스팍스자산운용 대표./사진=스팍스자산운용

스즈키 타케시 한국 스팍스자산운용 대표./사진=스팍스자산운용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닛케이225지수는 디플레이션 종말과 함께 생산성 향상·4차 산업·AI 등을 원동력 삼아 4만선을 목표로 장기적으로 상승할 전망입니다”

스즈키 타케시 한국 스팍스자산운용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스팍스자산운용 기자간담회를 열고 “닛케이지수가 20년간의 하락을 반전시키며 장기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가 전략적으로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스즈키 대표는 “아베노믹스와 적극적인 통화 완화정책으로 지난해 말 닛케이225지수는 버블 붕괴 후 20년전 최고치인 2만2667선을 돌파했다”며 “일본 주식시장은 1차 도약 트렌드에 이어 제2도약기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 기업은 현저한 체질 개선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디플레이션으로 매출이 늘지 않는 가운데 비용 절감 등의 노력을 통해 매출 이익률은 금융위기 이후 과거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일본 기업은 버블 붕괴 후 기업 부채가 증가해 1995년 한 때 565조엔(약 5424조원)까지 늘어났지만 2005년에는 228조엔 감소한 337조엔(3235조원)을 기록하고 2010년부터는 기업 체질 변화로 현금을 쌓아가는 구조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스즈키 대표는 수익 개선과 기업 체질 강화에도 불구하고 일본 시장이 다른 선진국인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장기간 미국, 유럽, 아시아(일본 제외)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대체로 1.5~2.5배 범위 안에서 움직이였다”며 "일본도 과거에는 1.5~2.0배 범주에서 움직였지만 지난 10년은 1~1.3배를 맴돌았다”고 말했다.

이어 “디플레이션을 벗어나 정상화를 향해 가면서 PBR은 과거 일본 수준 또는 세계 수준으로 회귀할 것”이라며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일본 기업 전체가 아베노믹스 이후 우상향 추세를 이어가면서 올해에는 1990년 이후 최초로 두 자리 수의 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즈키 대표는 지배구조, 주주환원 개선 역시 일본 증시의 호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과거 1986년 당시 동경증권거래소의 지분구조를 살펴보면 주주로서 정당한 요구를 하는 주주(개인 및 외국인 투자자, 신탁 등)의 비율은 32.7%에 불과했지만 2016년 3월 기준으로 66%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기업은 주주의 이익을 향상시켜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아울러 일본 정부도 스튜어드쉽코드, 기업 지배 구조 코드를 도입해 주주보호를 강화함에 따라 긍정적인 전망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스팍스자산운용은 일본의 저성장 시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일본 독립계 운용사 스팍스그룹의 일원으로 지난 20년간 일본의 저성장 시기에 투자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향후 일본 주식뿐만 아니라 아시아 주식, 실물 자산, 벤처캐피탈 투자 분야에도 발을 넓혀갈 계획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엄주성號 키움증권, 누적 영업익 1조8163억원…거래대금 감소에 분기 실적 주춤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키움증권(대표 엄주성)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1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다만 3분기 개별 실적은 시장 거래대금 감소로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줄면서 주춤했다.위탁매매 수익 감소…IB 부문 실적 성장세키움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1조8163억원, 당기순이익 1조396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 61% 증가한 수치다.다만 3분기 개별로 보면 영업이익과 순익 모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06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8.5%, 당기순이익은 2386억원으로 65%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은 0.7%, 순이익은 26% 2 與 "가상자산 과세 유예 여부 11월 말까지 결정" 내년 1월 가상자산 과세 시행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유예 여부를 늦어도 11월 말까지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민주당 정책위원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가상자산 거래소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업계 의견을 청취했다.민주당, 과세 유예 여부 검토…관련 고시도 보류 요청민주당은 가상자산 과세 시행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관련 고시를 미뤄야 한다는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조승래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국세청은 당초 10월 말까지 과세 관련 고시안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지만, 며칠 전 당정협의에서 과세 3 거래소 '저PBR 명단 공개' 속도전…기업들은 왜 시큰둥할까 한국거래소가 장기간 주가가 저평가된 기업의 명단 공개를 앞두고 기업가치 제고를 독려하고 있다.하지만 대상 기업들의 반응은 미온적이다.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면 저PBR 기업 명단 공개를 1년간 면제해 주겠다는 유인책까지 내놨지만 상당수 기업이 참여를 주저하는 양상이다.거래소가 저PBR 기업의 자발적인 기업가치 개선을 유도하고자 속도를 내는 반면 기업들은 공시 이후 이행 부담과 실효성을 따지며 관망하고 있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11월 초 장기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들의 명단을 공표할 예정이다.거래소는 지난 22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에 한해 1년간 명단 공개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