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롯데 각 계열사 팀장 2000여명이 모여 ‘2018 팀장 콘퍼런스’를 개최한 가운데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가운데)와 올해의 팀장 시상식에서 수상한 팀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지난 2012년 처음 개최된 팀장 콘퍼런스는 한 해 동안 고생한 팀장들을 격려함과 동시에 새해 주요 경영 현황과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다.
6회째를 맞이한 이번 콘퍼런스에는 롯데 각 계열사 팀장 2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등 임원들도 한 자리에 모였다.
롯데는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포한 비전인 ‘라이프타임 밸류 크리에이터(Lifetime Value Creator)’에 맞춰 올해의 팀장 콘퍼런스 주제를 “뉴롯데 밸류 크리에이터(New LOTTE Value Creator)’로 선정했다.
2000여 명의 팀장들은 이날 주제와 관련된 강의와 토론을 통해 롯데의 지속 성장을 위한 가치 창출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지난달 31일 진행된 ‘2018 상반기 롯데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LOTTE Value Creation Meeting)’의 주요 내용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의 팀장 시상식이 진행됐다. 친환경 전기차 렌터카 상품을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홈쇼핑 방송을 이용해 전기차 시장 확대에 기여한 구범석 롯데렌탈 상품디자인팀장, 업계 최초로 핸드페이(Handpay) 서비스와 웨어러블 카드를 선보인 김병준 롯데카드 페이먼트사업팀장, 롯데월드타워 오픈 행사 및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한 최영 롯데물산 마케팅 팀장 등 총 10명의 팀장이 올해의 팀장으로 선정됐다.
이어진 시간에는 이봉철 롯데지주 재무혁신실 사장과 임병연 가치경영실 부사장이 각각 재무 중점 관리사항과 그룹의 경영현황 및 질적성장 방향에 대해 공유하고, 민형기 롯데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위원장이 롯데의 투명 경영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황각규 대표이사는 “롯데의 지난 50년을 넘어 미래 100년의 주인공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팀장 여러분”이라며 “비즈니스 환경변화에 대한 선도적 우위확보를 위해 올해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