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화 강세 추세가 지속되고 인천공항 2터미널 개항, 저비용항공사(LCC) 활성화 등으로 내국인 해외 여행 시장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아웃바운드 여행 시장 환경은 우호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일본 자회사 하나투어재팬은 상장 이후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수익 호전이 예상되고 호텔 및 인바운드여행 관련 자회사는 영업환경이 나아져 적자 규모가 축소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지난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814억원, 영업이익은 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5%, 315.0% 증가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17% 상회했다"며 본사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분기 초 추석 황금 연휴와 구조적 수요 증가에 따라 SM면세점(지분율 82.5%)의 적자폭이 축소되고 마크호텔(지분율 100%)의 손실폭이 줄어든 것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