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일 전일 대비 0.16% 하락한 249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대금은 1조 2938억1949만원, 거래량은 51만5690주를 기록했다.
이날 약 2%로 상승 출발해 장중 오름세를 이어나가던 삼성전자는 장 후반 약보합권으로 돌아선 후 막판 하락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액면분할 소식을 발표하고 장중 한때 전일 대비 8.71% 급등한 270만7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역시 장 후반에 들어서 강보합권에 머물다가 장을 마감했다.
이어지는 장 후반 약세에는 외국인 매도세의 영향이 컸다. 이날 외국인은 2156억원, 기관은 1121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는 기금에서만 429억원이 빠져나갔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08% 상승한 2568.54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의 상승으로 장중 한때 2.08% 상승한 2583.74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삼성전자의 하락 전환과 함께 강보합권으로 진입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09억원, 155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2718억원을 팔아치웠다. 이로써 외국인은 사흘간 총 1조 523억원을 순매도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