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신세계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9만원에서 4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1일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6% 증가한 151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1361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 호조와 판촉비 절감, 면세 부문의 실적 호조로 인한 결과”라고 판단했다.
이어 “올해 1월 시내 면세점의 일 평균 매출액은 시점 기준 5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산되며 2월 동계 올림픽, 3월 기저 효과 감안 시 분기 누계 50억원 수준의 일 평균 매출액 달성이 예상된다”면서 “백화점 부문의 2월 누계 기존점 성장률은 약 3% 상승하는 수준으로 지난 4분기와 유사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