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세계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3.6% 증가한 151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1361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 호조와 판촉비 절감, 면세 부문의 실적 호조로 인한 결과”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의 양호한 실적 개선세, 면세 부문의 계속되는 고성장을 감안했을때 올1분기 연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0%, 33.9%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1월 시내 면세점의 일 평균 매출액은 시점 기준 5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산되며 2월 동계 올림픽, 3월 기저 효과 감안 시 분기 누계 50억원 수준의 일 평균 매출액 달성이 예상된다”면서 “백화점 부문의 2월 누계 기존점 성장률은 약 3% 상승하는 수준으로 지난 4분기와 유사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