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날 ‘야생의 땅 듀랑고(이하 듀랑고)’는 구글플레이 스토어 인기순위와 매출순위에서 각각 1위와 5위에 올랐다. 듀랑고가 구글플레이에서 매출 10위권에 진입한 것은 출시 후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1월 29일 기준) / 자료=구글 플레이
듀랑고를 접속하면 “1만명이 접속 대기 중입니다. 예상 대기 시간은 1시간 이상입니다”라는 문구가 노출되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은 속출했다.
이에 대해 넥슨 측은 26일 공식발표를 통해 “출시 이후 인구밀도 조절장치, 대기표 시스템, 인구밀도, 데이터베이스 부분에 대한 문제점을 발견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주말을 지나면서 신규 서버가 추가되고, 새로운 서버로 이용자들이 분산하면서 기존 서버도 안정을 찾았다. 이어 접속 장애 현상이 점차 해소되면서 뒤늦게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처음부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드렸다면 더없이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가능한 빨리 즐거운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