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황성호 전 사장은 회원사들의 열악한 규제 환경과 무거운 어깨를 공감한다”며 “금융투자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진입 규제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의 핵심은 레버리지”라며 “기울어진 운동장 개선을 위하여 레버리지의 비율 규제를 합리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회 분리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임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겠다"며 "소명 의식이 있는 협회로 전면 개편해 협회 내부 개혁을 이뤄내고 법률 및 세제 분야의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1979년 씨티은행에 입행해 금융권에 발을 디딘 황성호 전 사장은 은행·카드·증권·운용 등 금융업권을 두루 경험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다이너스카드 한국대표, 그리스 아테네은행 공동대표 부행장, 한화 헝가리은행 행장, 씨티은행 서울지점 이사, 제일투자신탁증권 대표, PCA자산운용 대표 등을 지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