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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가구업체 까사미아 인수 추진…‘홈퍼니싱’ 강화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1-24 10:43

이날 이사회 열릴 예정…지분 92% 인수 전망
현대 윌리엄스 소노마·롯데 이케아 맞불 전략

까사미아 브랜드 '데일리까사'. 까사미아 제공

까사미아 브랜드 '데일리까사'. 까사미아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신세계그룹이 가구업체 까사미아를 인수하고 홈퍼니싱 시장에 뛰어든다.

24일 유통‧가구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까사미아를 인수 계약을 체결한다. 계약이 체결되면 까사미아 운영은 신세계백화점이 담당한다.

인수 금액은 약 1800억원이며, 신세계백화점은 까사미아 창업주인 이현구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 92%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1982년 설립된 까사미아는 가정용 가구뿐 만 아니라 주방용품과 인테리어 소품 등을 판매하는 중견 홈퍼니싱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규모는 약 1219억원이다. 현재 전국 70여개의 직영‧대리점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신세계가 까사미아 인수에 나선 이유로는 홈퍼니싱 시장의 높은 성장세가 꼽힌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홈퍼니싱 시장은 2015년 12조 5000억원에서 2023년 18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 소득 증가와 1~2인 가구의 영향으로 홈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아진 탓이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현대리바트에 이어 지난해 6월 미국 유명 홈퍼니싱기업 ‘윌리엄스 소노마’과 향후 10년간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맺고 영역을 넓혔다. 올해 매출 목표는 1000억원이며, 오는 2021년까지 누적매출 4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롯데는 롯데아울렛 광명점과 고양점에 국내 1‧2호 이케아를 유치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이케아 광명점은 전 세계 매장 중 매출이 1위이며, 이케아 고양점은 단일 매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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