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 장민준 연구원은 “인탑스는 원가 관리의 강점을 바탕으로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올해도 마찬가지로 적자폭이 컸던 신규사업들의 수익성 안정화가 기대되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상승한 7705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휴대폰케이스사업은 주고객사 중저가 모델의 사출 매출이 안정적이고, 액세서리 신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자동차 사업은 고객사 내 납품 모델의 변화에 따른 평균판가 상승과 모듈화를 통한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1635억원, 영업이익은 53% 줄어든 62억원을 예상한다”며 “환율 영향으로 영업외비용이 예상되지만 프린터사업 매각에 따른 차익으로 이를 대부분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