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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정기 임원인사 마무리…4050 젊은 CEO 대거 발탁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1-11 17:53

총 200여명 신임‧승진…11개사 50대 대표이사 선임

이갑 대홍기획 대표이사(좌)와 강성현 롯데네슬레코리아 대표이사 내정자. 롯데그룹 제공

이갑 대홍기획 대표이사(좌)와 강성현 롯데네슬레코리아 대표이사 내정자. 롯데그룹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롯데그룹은 11일 오후 4개사의 이사회를 통해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0일부터 양일간에 걸친 롯데그룹 39개사의 정기 임원인사가 마무리 됐다.

이날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이갑 대홍기획 대표이사가 부사장(만 55세)으로 승진했다. 2016년 대홍기획 대표이사로 부임한 이 대표는 꾸준히 광고수주를 높이며 실적을 향상시킨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롯데네슬레코리아 대표이사에는 강성현 롯데롭스(LOHB’s) 대표(만 47세)가 전무로 승진함과 동시에 내정됐다. 강 대표 내정자는 한국까르푸, BCG를 거쳐 2009년 롯데미래전략연구소에 합류했다.

2012년부터는 롯데롭스 사업부 설립을 주도한 유통 및 소비재 전문가다. 강 대표가 이끌어온 롭스는 2013년 1호점을 오픈한 이후 현재 96호점까지 점포를 늘리며 성장했다.

잡화브랜드 사만사타바사를 운영하는 한국에스티엘은 김진엽 롯데백화점 잡화부문장(만 47세)을 공동 대표로 내정했다.

또 김수진 대홍기획 CS1팀장을 마지막으로 올해 임원인사에서는 총 9명의 여성 신임임원이 탄생했다. 이로써 롯데의 총 여성임원은 29명이 됐다. 2012년 처음으로 3명의 여성임원을 배출한 이래 6년만에 10배 수준으로 증가하게 된 셈이다.

지난해 그룹 비전 ‘뉴롯데’ 선포 이후 첫 정기임원인사였던 이번 인사는 지속성장과 미래사업을 준비할 젊은 인재 발탁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10일 정기 임원인사에선 조현철 롯데알미늄 신임 대표이사(만 56세), 민명기 롯데제과 신임 대표이사(만 56세), 김경호 롯데닷컴 신임 대표이사(만 50세) 등 50대 CEO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롯데닷컴, 롯데네슬레코리아, 롯데롭스, 롯데루스, 롯데아사히주류, 한국에스티엘에는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젊은 대표들이 선임되면서 올해 새로 선임된 대표이사 12명 중 롯데중앙연구소장으로 자리를 옮긴 김용수 사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50대 이하 임원들로 채워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젊은 임원들이 그룹의 혁신을 주도하며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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