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슈퍼카 브랜드인 맥라렌이 지난해 3340대의 글로벌 판매량을 기록하며 또다시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맥라렌의 스포츠 시리즈는 2119대가 판매됐으며, 이는 2016년 2031대에서 많이 성장한 규모이다.
또한, 지난 3월 슈퍼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인720S가 전 세계에 공개되면서 슈퍼 시리즈 판매량도 1221대를 기록했다.
맥라렌은 지난해 총 3개의 신규 모델을 각각의 제품 패밀리 아래 출시했다. 스포츠 시리즈에서는 570S 스파이더를, 슈퍼 시리즈에서는 650S를 대체하는 720S를 선보였으며, 최상위급인 얼티밋 시리즈에서는 공도 주행도 가능하지만 트랙 주행에 초점을 맞춘 McLaren Senna(맥라렌 세나)를 국내서 선보였다.
마이크 플루이트(Mike Flewitt) 맥라렌 대표는 “지난해 맥라렌의 모든 제품 패밀리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상당했다”며 “특히 맥라렌의 최대 시장인 북미 고객의 요구가 컸으며, 대다수의 매출은 맥라렌의 엔트리급인 스포츠 시리즈에서 달성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까지 15대의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트랙 22 비즈니스 플랜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기 위해, 우리는 올해에만 벌써 성공적으로 세 개의 모델을 선보였고 10억 파운드를 투자하는 등 계속해서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