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잠실점 식품관에 위치한 식빵전문점 '식빵공방'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 롯데백화점 제공
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잠실점 식품관에서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식빵공방’ 특설매장의 2주간 총 판매량은 2만 6000여개다. 이는 하루 평균 100개의 식빵을 판매하는 일반 베이커리 매장과 비교하면 20배 많은 수치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특설 매장을 기존 계획보다 2주 연장해 오는 21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부터 잠실점과 부산본점에서 식빵공방, 한나식빵 등 식빵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특설 매장을 3개 운영하고 있다.
본점에서도 오는 1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식빵공방의 특설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향후에도 식빵을 판매하는 특설 매장을 꾸준히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식빵공방에서는 먹물치즈식빵과 고구마크림치즈식빵 등 10종류의 식빵을 2900원 균일가에 판매하고 있다. 한나식빵 매장에서는 크렌베리 호두식빵과 복분자크림치즈 등 10종류의 식빵을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은 3000원부터 5000원까지 다양하다.
양현모 롯데백화점 식품부문 바이어는 “최근 누구에게나 익숙한 식빵에 다양한 재료로 속을 채운 새로운 개념의 식빵을 찾는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가성비(가격대비 성능)에 힘입어 당분간 식빵의 인기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