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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설 CEO 키워드 ‘안전·변화’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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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1-08 00:00

이해욱·송문선·임병용 등 “현장 안전 강화”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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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올해 건설사 CEO들이 ‘안전’과 ‘변화’를 강조했다. 공사 현장 안전 강화와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

정수현 GBC(글로벌 비즈니스센터) 상근고문은 올해를 ‘Restart’의 해로 정하고 ‘위기 관리 능력’을 강조했다.

부진한 사업들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건설현장 내 안전사고 방지에도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정 고문은 “철저한 안전의식과 투명한 윤리의식은 이제 기업의 지속성장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요소”라고 “시장에서 도태될 위기에 처했던 후지가 화장품 사업으로 재기했던 것처럼 그동안 실행이 미진했던 사업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기업 활동 가운데 사람의 생명이나 신체의 피해를 줘 희생자가 나오면 안된다”며 “불가피한 희생이 없도록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업황 어려움에도 불구, GS건설의 경쟁력으로 해볼 만하다”며 “변화하려면 노력과 고통이 따르지만 생존을 위해서 헌신과 모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조기행 SK건설 부회장도 현장 안전 강화와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안전 관리에 대해서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것만이 만일에 사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며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한 ‘일혁신 2.0’을 바탕으로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해욱닫기이해욱기사 모아보기 대림산업 부회장도 “현장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 가치”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수익을 장담할 수 없다”며 “제대로 된 방법으로 혁신과제를 실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주석 롯데건설 사장과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 역시 변화와 안전을 외쳤다.

하 사장은 “주택 중심의 사업 구조를 벗어나 건축, 토목, 플랜트 시장을 확대해야 한다”며 “해외에서는 인도네시아·베트남·러시아 등 전략국가를 중심으로 개발형 사업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안전관리에 대해서는 안전불감증 해소 방안을 지속 강화하고, 올해는 중대재해 제로 금자탑을 달성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목표 달성 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으로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마치 호흡 하듯이 안전관리를 생활화해야 한다”며 “향후 10년간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글로벌 시장에서의 차별적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0&M(운영) 비즈니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대형 이슈가 있는 송문선 대우건설 대표이사, 김대철닫기김대철기사 모아보기 현대산업개발 사장도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지침을 전달했다.

송문선 대표는 “현재 M&A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년 전과 비교하면 현재 대우건설의 가치는 1/3 수준으로”이라며 “임직원 개개인이 변화의 주체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김대철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변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김대철 사장은 “올해 지주사 체제 전환이라는 새로운 도전이 있다”며 “혁신을 가속할 수 있도록 경영프레임 바꾸고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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