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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성주영 부행장 포함 8명 임원 유임 확정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2-29 10:04 최종수정 : 2017-12-29 11:19

△성주영 산업은행 기업금융부문장 겸 기업구조조정부문장/ 사진=산업은행

△성주영 산업은행 기업금융부문장 겸 기업구조조정부문장/ 사진=산업은행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산업은행이 성주영 기업금융부문장(부행장)을 포함한 8명 임원의 유임을 확정했다. 정용석 기업구조조정부문장과 임해진 심사평가부문장은 각각 2년, 3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산업은행은 지난 28일 이사회를 열고 성주영 부행장을 포함한 8명 임원의 유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전날 조직개편안을 통해 9개 부문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신규 선임 임원이 없으므로 이번엔 임원인사를 별도로 발표하지 않는다.

성주영 부행장의 연임은 이례적이다. 산은은 통상 2년 임기 후 1년 유임하는 '2+1' 구조를 유지해왔다. 성 부행장은 2015년 1월 신규 선임된 이후 올 1월 유임을 거쳐 이달 중순 3년 임기가 만료됐다. 산은이 부행장 체제로 전환한 이후로 4년 연임에 성공한 것은 과거 임경택 전 부행장의 사례가 유일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성 부행장은 투자은행, 기업 인수・합병, 자본시장, 국제금융 업무 등을 경험해 산업은행 업무 전반에 관한 시야가 넓다"며 "은행 안팎에서 연임이 타당하다고 인정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산은 관계자는 "조직 안정 차원에서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회장님이 결정하신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사회 개최 결과, 전영삼 자본시장부문장이 2년 임기를 마친 후 1년 유임이 확정됐다. 임맹호 창조성장금융부문장, 김재익 리스크관리부문장은 내년 12월까지, 이대현 수석부행장(전무이사), 조승현 글로벌사업부문장, 김건열 정책기획부문장, 백인균 경영관리부문장은 올 8월까지 2년 임기를 유지한다.

정용석 기업구조조정부문장과 임해진 심사평가부문장은 퇴임한다. 임해진 부행장은 성주영 부행장과 동일하게 3년 임기를 마쳤다. 정용석 부행장은 전영삼 부행장과 같은 시기에 임명돼 1년 유임이 가능했으나, 꾸준히 퇴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행장이 맡았던 기업구조조정부문장은 성주영 부행장이 겸직해 맡는다. 산은 관계자는 "본래 기업금융부문 하에 구조조정업무가 있다가 별도로 분리된 것이고, 최근엔 구조조정 기업이 줄어 겸직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성주영 부행장의 기업금융부문장, 구조조정부문장 겸직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는 확실치 않다. 성 부행장은 "아마 한시적으로 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해진 부행장의 퇴임으로 심사평가부문장은 임맹호 부행장이 담당한다. 임맹호 부행장이 맡았던 창조성장금융부문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중소중견금융부문으로 바뀌고, 조승현 글로벌사업부문장이 겸직해 맡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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