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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시중 생리대·기저귀 화학물질 인체무해” 최종 결론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2-28 12:26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84종 1·2차 전수결과 발표
생리대 666품목·기저귀 370품목 평가…“업체별 VOCs 주기적 발표”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생리대·팬티라이너 666품목과 기저귀 370품목에 대한 1·2차 전수조사 및 위해평가를 실시한 결과 ‘휘발성유기화합물’ 검출량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생리대·팬티라이너 666품목과 기저귀 370품목에 대한 1·2차 전수조사 및 위해평가를 실시한 결과 ‘휘발성유기화합물’ 검출량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시중 유통 중인 생리대와 기저귀에 들어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은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2014년 이후 국내 유통 중인 생리대‧팬티라이너 666폼목과 기저귀 370품목에 대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74종에 대한 전수조사와 위해평가를 실시한 결과, VOCs 검출량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차 전수조사로, 앞서 식약처는 생리대 함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VOCs 84종 중 인체위해성이 높은 10종에 대한 1차 전수 조사를 실시해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

2차 조사결과 브로모벤젠 등 VOCs 24종은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며, 검출된 50종도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VOC 최대 함량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함량시험법을 적용했으며, 생리대를 초저온(-196℃)으로 동결‧분쇄한 후 고온(120℃)으로 가열해 방출된 VOCs를 기체크로마토그래프-질량분석기법으로 측정했다.

또 VOCs 함량과 생리대 사용갯수, 생리기간 및 피부흡수율을 고려해 생리대는 하루 7.5개씩 한 달에 7일간 평생, 팬티라이너는 하루 3개씩 매일 평생동안 사용하는 경우로 가정해 실험했다.

그결과 일회용생리대는 7∼1016398, 면생리대는 13∼107077, 팬티라이너는 7∼3333333, 공산품 팬티라이너는 101∼1496954, 유기농을 포함한 해외직구 일회용생리대는 5∼1621876으로 나타나 안전역(MOS)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안전역은 VOCs가 인체에 흡수되는 전신노출량과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나타내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양인 독성참고치를 비교한 값으로 1 이상일 경우 ‘안전’으로 평가한다.

기저귀 역시 87개사 370개 품목에 대해 생식독성과 발암성이 높은 VOCs 10종을 조사한 결과, VOCs 검출량은 인체에 미치는 유해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식약처는 유한킴벌리‧깨끗한나라‧한국피엔지‧유니엘참‧웰크론헬스케어 등 업체별 주요 품목에 대해 VOCs를 주기적으로 검사해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그동안 생리대 관련 논란으로 국민들께 불안을 안겨드려 송구하다”며 “앞으로 여성 위생용품 안전관리를 강화하여 여성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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