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NS쇼핑 본사에서 진행된 ‘오리온-NS쇼핑 건강기능식품 판매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형석 오리온 신규사업부문장(좌측)과 조성호 NS쇼핑 방송사업부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지난 22일 NS쇼핑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을 통해 내년 상반기 국내 론칭을 앞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브랜드 ‘US 닥터스 클리니컬’의 NS홈쇼핑 및 온라인 채널 독점 유통‧판매에 합의했다.
아울러 양사는 우수한 기능성 소재를 발굴 상품화해 공동으로 육성해나가기로 협의했다. 이 밖에도 오리온이 추진 중인 간편대용식과 디저트 등 업무 협약 범위를 확대해나가며 NS쇼핑이 보유한 식품 전문 유통망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오리온은 올해 8월 미국 건기식 전문기업 로빈슨파마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건기식 시장에 진출했다. ‘US 닥터스클리니컬’은 북미 지역 연질캡슐 생산량 1위 기업인 로빈슨파마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생산되는 제품으로, 미국 내 전문의 40여명이 직접 개발한 브랜드다.
현재 국내뿐 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글로벌 건기식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건기식 시장 규모가 2020년 2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큰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기식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며 “미국 건기식 1위 기업인 로빈슨파마의 프리미엄 제품을 국내 1위 건기식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만큼 시장에 보다 빠르게 안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