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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계열사 CEO 소폭 교체…2기도 '안정' 선택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12-20 18:41

연임 6곳…공석 메우기 외 교체는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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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신규 선임된 KB국민카드 이동철, KB생명보험 허정수, KB자산운용(대체자산) 이현승, KB저축은행 신홍섭, KB데이타시스템 김기헌 대표이사 후보 / 사진제공= KB금융지주

사진 왼쪽부터 신규 선임된 KB국민카드 이동철, KB생명보험 허정수, KB자산운용(대체자산) 이현승, KB저축은행 신홍섭, KB데이타시스템 김기헌 대표이사 후보 / 사진제공= KB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금융지주 계열사 11곳 중에 6곳의 대표이사가 연임되면서 사장단 인사가 기대보다 소폭에 그쳤다.

KB금융지주는 20일 상시지배구조위원회를 개최하고 KB국민카드, KB생명보험 등 11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후보는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해당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와 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KB국민카드는 이동철닫기이동철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부사장을, KB생명보험은 허정수 KB국민은행 부행장을, KB저축은행은 신홍섭 KB국민은행 전무를, KB데이타시스템은 김기헌 KB금융지주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선정했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이며, 다만 KB금융지주 부사장을 겸직하고 있는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의 임기는 1년이다.

KB국민카드 대표이사에 내정된 이동철 KB금융지주 부사장은 지주, 은행, 생명에서의 전략/재무/국내외영업 등 다양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의 주요 인수합병(M&A) 딜(Deal)을 총괄하며 리더십을 발휘한 바 있다는 점이 인정됐다.

KB생명보험 대표이사에는 국내·외 보험사 인수에 대비해 허정수 KB국민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허정수 내정자는 지주, 은행, 손보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모두 경험했다. 지난 2015년 손보 PMI, 지난해 현대증권의 완전자회사의 성공적 추진 등 주요 PMI를 총괄한 점이 꼽혔다.

KB저축은행 대표이사 후보로는 서민금융에 특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위해 신홍섭 KB국민은행 전무가 내정됐다.

KB데이타시스템의 경우 IT자회사를 중심으로 그룹 IT Shared Service Center 추진을 위해 지주 IT총괄(CITO)와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직을 겸직시키는 체계로 조직 개편 예정인 점이 반영돼 대표이사 후보에 현 지주 CITO인 김기헌 부사장이 선정됐다.

KB자산운용은 대체자산 투자증가 등에 대응하고자 '전통자산'과 '대체자산' 부문으로 분리했다.

'대체자산' 부문에 전문경영인인 이현승닫기이현승기사 모아보기 현 현대자산운용 대표를 후보로 선정했다. 전통자산부문은 조재민닫기조재민기사 모아보기 현 대표가 맡는 복수(각자) 대표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KB자산운용 대체자산부문을 맡게 될 이현승 내정자는 SK증권, 코람코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현승 대표의 임기는 복수대표체제를 감안하여 1년으로 정해졌다.

이번 KB금융 계열사 사장단 인사는 '2기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호'에 맞춰 대폭 변화를 줄 것이라는 예상이 컸지만 인사폭을 최소화해 '안정'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외에 KB부동산신탁의 경우 부회장직을 신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계열사인 부동산신탁에 비은행 부문 강화 등을 위한 자문 역할을 위해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KB증권, KB손해보험,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 KB인베스트먼트, KB신용정보는 각각 윤경은·전병조, 양종희, 박지우, 정순일, 박충선, 김해경 현 대표이사가 후보로 재선정됐다. 재선정 된 대표들의 임기는 1년이다.

KB금융 상시지배구조위원회는 "KB의 상승세 지속을 위해서 업(業)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및 실행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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