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최종구 금융위원장 “슈퍼 주총데이 특정일 쏠림 빨리 시정해야”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2-20 11:19

“SK그룹, 5대 그룹 최초 전자투표 계속 활용”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예탁결제원에서 열린 ‘전자투표·전자위임장 모바일 서비스 오픈 기념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예탁결제원에서 열린 ‘전자투표·전자위임장 모바일 서비스 오픈 기념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20일 “슈퍼 주총데이로 일컬어지는 주주총회 집중개최 행태는 우리 모두가 합심해 하루 빨리 시정해야 할 관행”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에서 열린 ‘전자투표·전자위임장 모바일 서비스 오픈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국회(법사위)에서는 상장회사의 전자투표를 의무화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그는 “SK그룹은 5대 그룹 최초로 매 주총시마다 전자투표를 계속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사례는 상장회사들이 전자투표에 보다 열린 자세를 갖는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특정일에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빈도가 무척 높다”며 “올해의 경우 3월 24일에 주주총회를 개최한 상장사가 924개사로 전체의 45%에 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4년을 기준으로 특정한 3일에 주주총회를 개최한 상장회사의 비율이 영국 6.4%, 미국 10.3%, 일본 48.5%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73%에 달한다.

그는 “회계감사와 사업보고서 제출 시기 등으로 인해 주총이 3월말에 집중 개최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도 있다”며 “하지만 18년째 매년 2월 주총을 개최해 ‘주총 개최 1호 기업’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는 넥센타이어의 사례는 제도적 측면보다는 주주총회를 대하는 기업의 인식이 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또한 일자마다 주주총회 개최가 가능한 상장법인의 최대 갯수를 설정하고 먼저 신고한 법인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대만의 사례도 참고할 만하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상장회사 주총지원 TF’를 중심으로 상장회사들의 주주총회 분산 개최를 유도하기 위한 자율결의 등 다양한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내년 주총 시기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첫 워시 체제' 美 연준, 기준금리 3.5~3.75% '동결'…연내 인상가능 시사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Fed)이 첫 케빈 워시 의장 체제의 6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4연속 동결이다. 다만, 점도표(dot plot)에서 연준 위원들의 전망은 연내 금리 인상 가능으로 전환됐다. 한국(2.50%)과 미국 간 금리 차는 최대 1.25%p(포인트)로 유지됐다.만장일치 동결 결정연준은 17일(현지시각) 이틀 간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12명 만장일치 동결 결정이다.연준의 FOMC 성명문 길이가 대폭 짧아진 게 특징적이다. 성명문은 "위원회는 연방준비제도의 이중 책무를 지원하기 위해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2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살리려 주주가치 희생했나 아시아나항공(대표이사 송보영)이 시세를 웃도는 가격에 자회사 에어부산의 사모 영구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해 논란이 일고 있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1000억 원 규모의 에어부산 영구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을 행사해 신주 4627만 4872주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 지분율은 기존 41.92%에서 58.40%로 높아졌다.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주식 취득 목적을 '계열회사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밝혔지만, 거래 내용을 들여다보면 모회사와 일반 주주가 경제적 손실을 떠안는 구조라는 지적이 나온다.시장가보다 16% 높은 가격에 주식 전환전환 시점의 가격 괴리는 이번 거래가 대주주 중심의 이해 3 공정한 M&A 해법은…“의무공개매수제 도입 필요” 상장사의 공정한 M&A(인수·합병)를 위해 의무공개매수제도 도입 등을 통해 일반주주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자본시장연구원과 한국증권학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 불스홀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M&A 제도 개선 방향’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축사에 나선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주식 양수도 방식의 M&A에서 발생하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일반주주도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의무공개매수제도를 개선하거나 조속히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합병가액 산정 공정성 강화해야”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공정한 M&A를 통한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자본시장법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