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IB본부를 기존 2개 본부에서 3개 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이달내 한국금융지주에서 조직개편과 관련한 계열사 임원 인사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배영규 상무가 맡고 있는 IB1본부는 기업공개(IPO) 등 주식자본시장(ECM)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박종길 상무가 이끄는 IB2본부는 회사채, 유상증자 등 채권자본시장(DCM) 업무 등에 주력한다. IB3본부는 조양훈 상무가 승진해 맡게 된다.
재무관리 부문은 업무를 총괄할 상무급 임원이 담당한다. 초대형IB 관련 발행어음 유동성 관리와 관련해 재무 관련 부서를 강화했다.
최근 송상엽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대표이사는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법인 추진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인도네시아 관련 비즈니스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인수합병(M&A)와 프라이빗에쿼티(PE) 업무를 이관해 IB3본부를 신설했다”며 “조직개편 단행과 관련해 조만간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