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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해외 2개국 이상 분산투자 고객 9000명 돌파

박찬이 기자

cypark@

기사입력 : 2017-12-18 15:35

2015년 이후 3년만에 멀티국가 투자자 무려 7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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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고객 투자결과 분석, 분산투자 따른 해외 주식 투자 효율성 추이 그래프./이미지제공=삼성증권

삼성증권 고객 투자결과 분석, 분산투자 따른 해외 주식 투자 효율성 추이 그래프./이미지제공=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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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찬이 기자] 삼성증권이 올해 해외 2개국 이상의 주식에 분산 투자한 주식투자자 수는 9200명으로 2015년 이후 3년만에 6.8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증권이 적극적으로 해외 분산투자 전략을 추진해온 것에 대한 성과다. 전체 해외 주식 투자 고객 중 멀티국가 투자자 비율은 2015년 초 13%에서 올해 40%까지 높아졌다. 삼성증권측은 “해외주식투자 문화가 특정국가에 편중되지 않은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분산투자로 진화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투자문화 변화는 투자고객의 안정된 수익률 제고에 기여했다"고 의미부여했다.

삼성증권이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시장의 자사 추천종목 수익률을 분석해본 결과 여러 국가에 분산투자 시 투자 효율성이 국가별 최대 3배(평균 2배)까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효율성이 높은 포트폴리오라는 것은 같은 정도의 하락 위험성을 감내했다고 가정할 때 더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포트폴리오를 일컫는다. 각국 추천종목의 변동성 대비 수익률을 산출해낸 결과, 변동성 1만큼 감내할 때 수익은 개별국가만 투자 시 평균 0.34지만 4개국에 분산투자 경우 0.67로 크게 높아졌다. 2개국으로 절반씩 분산투자할 경우 투자 효율성은 0.47로 개별국에 투자하는 경우 대비 평균 38% 개선됐다.

예로, 미국에 투자할 경우 중국 추천종목과 멀티 투자하는 것만으로 위험은 거의 증가하지 않으면서 연으로 환산할 시 수익률을 3%p까지 높일 수 있으며 일본 추천종목과 멀티투자 경우 동일한 수익률에 위험 20%나 낮출 수 있어 1개 국가만 추가해도 투자성과가 개선된다는 것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2015년부터 중국 최대증권사 중신증권을 시작으로 대만, 베트남, 일본의 유력 증권사들과 잇달아 제휴를 맺고 아시아 주요시장 대부분을 커버하는 리서치자료도 지속적으로 냈다. 또, 지난 11월에는 이들 제휴증권사 리서치전문가 한자리에 초청해 투자컨퍼런스 개최하는등 특정국가에 편중되지 않는 분산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증권 오현석 투자전략센터장은 "해외주식투자의 가장 중요한 목적 중 하나가 분산투자를 통한 수익률을 안정화하는 것이다”며 "특정국에 편중되지 않도록 폭넓은 투자정보를 확보하고 고객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찬이 기자 cy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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