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산업개발 인적분할 주가에 긍정적 전망-유안타증권

박찬이 기자

cypark@

기사입력 : 2017-12-06 11:13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현대산업개발 지배구조 현재(맨 위) 인적분할후(가운데) 지분스왑후(맨 아래) 구도=유안타증권

현대산업개발 지배구조 현재(맨 위) 인적분할후(가운데) 지분스왑후(맨 아래) 구도=유안타증권

[한국금융신문 박찬이 기자] 유안타증권에서 현대산업개발의 인적분할계획에 대해 자산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며 긍정적인 주가 전망을 냈다.

유안타증권 이재원닫기이재원기사 모아보기 연구원은 "현대산업개발은 인적분할로 현대EP, HDC신라 등 숨어있던 자산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HDC가 지주사 역할을 하게 되고, HDC현대산업개발이 그 자회사로 편입되는 변화를 예상했다. 그에 따르면, HDC는 HDC현대산업 주주로부터 지분을 매입하고 대가로 HDC 신주를 나눠주는 이른바 지분스왑 과정을 거쳐야 하며 이후 아이콘트롤스가 보유하게될 HDC 및 HDC현대산업 지분을 모두 매각하게 되면 지주사 전환이 마무리된다. 이로써 정몽규닫기정몽규기사 모아보기 회장에서 HDC 그리고 HDC현대산업 및 현대EP로 이어지는 지배구조가 완성된다. 아이콘트롤스는 2년 내로 순환출자 금지규정, 손자회사의 국내계열회사 주식소유 제한 규정에 따라 HDC 및 HDC현대산업 지분을 모두 매각해야 한다. 분할전 현대산업개발을 기준으로 지분 3.4%는 1,090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아이콘트롤스 시가총액의 40%에 달한다.

한편 아이콘트롤스를 손자회사로 두지 않고 HDC와 합병시키는 시나리오도 배제하기 어렵다. 이 연구원은 "이 경우 지분매각은 불필요하다"며 "이때는 현대EP 등 아이콘트롤스 주주들이 HDC 지분을 보유하게 됨에 따른 신규 순환출자 문제가 발생, 이를 해소하기 위한 액션이 필요해진다"고 봤다. 어떤 경우든 아이콘트롤스 주주 입장에서 부정적일 이유는 없어보인다는 것이다.

박찬이 기자 cypark@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