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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파키스탄서 '잭팟'...첫 수력발전사업 1조6천억 규모 수주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7-12-04 11:16

중국업체 독점 500MW 이상 초대형 수력발전 시장 진출 토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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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이 지난 1일 사업권을 확보한 파키스탄 수력발전사업 위치도. 사진=SK건설.

SK건설이 지난 1일 사업권을 확보한 파키스탄 수력발전사업 위치도. 사진=SK건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SK건설이 파키스탄에서 1조6000억원 규모의 수력 민자발전 사업권을 확보하며 '잭팟'을 터트렸다.

SK건설은 지난 1일 파키스탄 이스라마바드에서 파키스탄 칸디아강 유역에 건설될 수력 민자발전사업권 확보를 위한 칸디아 하이브드로파워사 주식 89%를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ATL사와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칸디아 하이드로파워는 칸디아강 수력 민자발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이다. 이번 주식 인수로 SK건설과 ATL이 각각 89%, 11%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북쪽으로 340km 떨어진 카이베르파크툰크주에 위치한 칸디아강 유역에 발전설비용량 545 MW 규모의 초대형 수력발전소를 건설해 30년간 운영하고 정부에 이관하는 BOT(건설∙운영∙양도)방식 개발형사업이다. SK건설은 발전소 공사를 도맡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완공 후에도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 총 공사비는 약 1조2000억원(11억 2000만달러)이다. 공사기간은 60개월이며 오는 2025년 상업운전이 목표다.

이번 사업 수주는 중국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500MW규모 이상의 초대형 수력발전 시장에 한국 건설사가 최초로 진출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SK건설은 설명한다. 향후 국내 업체의 추가적인 사업진출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고품질의 발전소를 지어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겠다”며 “SK건설의 개발형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민자발전 사업기회가 풍부한 파키스탄에서 추가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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