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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최종 임원인사 발표…부회장·사장 등 승진자 총 157명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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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7-12-01 15:26 최종수정 : 2017-12-0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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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최종 임원인사 발표…부회장·사장 등 승진자 총 157명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LG가 11월 30일부터 12월 1일 양일간 각 계열사별 이사회를 개최해 2018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1일 LG에 따르면 2018년 LG는 계열사들의 우수한 사업성과를 토대로 철저한 ‘성과주의’와 ‘미래준비’ 포석 차원관점에서 인사를 단행했다.

첫날인 11월 30일 154명과 12월 1일 3명을 포함해 총 157명이 승진했다. 이는 LG 인사규모 중 역대 최대이며, △부회장 1명 △사장 5명 △부사장 17명 △전무 40명 △상무 94명이 각각 승진·선임됐다.

◇하현회 LG 사장 ‘현장경험·사업성과 인정’ 부회장 승진

우선 부회장 승진자 하현회닫기하현회기사 모아보기 ㈜LG 사장은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주)LG 시너지팀장을 맡아 그룹의 역량이 스마트폰 등 모바일 분야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에너지 솔루션 및 친환경 자동차부품 등 그룹 주력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 차세대 성장사업을 본궤도에 진입하는데 집중될 수 있도록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성공적으로 확립했다.

또한, LG전자 HE사업본부장을 맡아서는 울트라 올레드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기존 LCD TV가 주류였던 글로벌 TV 업계에서는 OLED TV 미래를 불확실하게 전망했지만 OLED TV 시장을 본격적으로 열며 차세대 TV 부문에서 선도적으로 사업기반을 구축했다.

이후, 2015년부터 ㈜LG 대표이사를 맡아 전략적인 통찰력과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한 실행력으로, 사업구조 고도화와 더불어 계열사의 실적 개선을 이끌며, LG그룹이 금년 탁월한 사업성과를 거두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리고 미래 준비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신성장 사업 육성, 경영관리 시스템 개선, R&D 및 제조역량 강화에도 힘쓰며 성과를 창출하였고, 마곡 LG사이언스파크 건설 및 운영의 안정화도 원만히 진행하고 있으며, 그룹 차원의 융복합과제 연구를 통해 계열사 R&D간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사장 승진 및 눈에 띄는 발탁 인사

LG전자 권봉석닫기권봉석기사 모아보기 부사장(63년생)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권 사장은 1987년 입사 후 ㈜LG 시너지팀장 등을 거쳐 2015년부터 HE사업본부를 맡고 있다. 올레드 TV를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해 올해 사상 최대 성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았다.

LG디스플레이 황용기 부사장(58년생)은 대형 OLED 판매 확장에 기여한 점과 경쟁이 심한 LCD TV 시장에서 차별화 제품 전략과 프리미엄 제품 확대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LG전자 권순황 부사장(58년생)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부터 ID(Information Display)사업부장을 맡아 성장 사업 분야인 사이니지 사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LG전자 박일평 부사장(63년생)은 글로벌 전장업체인 하만의 CTO(최고기술책임자) 출신으로 영입 1년 만에 사장에 오르며 LG전자 CTO를 맡게 됐다. 박사장은 컴퓨터공학 박사로 전기, 전자 및 자동차 부품 기술에 대한 전문성이 탁월하다. 2017년 소프트웨어센터장으로 영입돼 인공지능을 포함한 전사 소프트웨어 핵심기술과 역량 강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LG화학 노기수 부사장(57년생)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일본 미쓰이 출신의 화학공학박사인 노 사장은 재료사업부문장을 맡아 자동차용 전지용 양극재 및 디스플레이용 OLED 재료 개발 등 미래준비에서 괄목할 성과를 창출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MC단말사업부장 황정환닫기황정환기사 모아보기 전무(65년생)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MC사업본부장을 맡아 휴대폰 사업을 책임지게 됐다. 황 부사장은 차별화된 올레드TV 신제품 개발로 시장 선도 기술 확보에 주축 역할을 하며, 2017년 7월 MC단말사업부장을 맡은 후에는 사업효율성을 제고했다.

◇2단계 발탁 승진자 2명, 전무 1년 만에 부사장 승진자 1명

LG전자 정수화 상무(68년생)는 부사장으로 2단계 발탁 인사했다.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 / 제조 ICT 플랫폼 개발 / OLED 잉크젯 및 카메라 레이저 모듈 공법 및 장비 개발 등 제조혁신을 가속화하고 차별화된 핵심 공정 및 장비기술 확보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LG화학 최승돈 연구위원(72년생)은 자동차전지셀 개발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전무로 2단계 발탁됐다.

LG전자 H&A사업본부 류재철 부사장(67년생)은 트윈워시, 스타일러, 코드제로 A9 등 시장선도 제품의 판매 확대를 통한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 승진 1년 만에 부사장 승진했다.

사업가적 역량을 갖춘 젊은 인재인 LG생활건강 김규완 상무(79년생)를 발탁하여 홈케어 사업부장에 보인다. 김상무는 그룹 내 최연소 상무 승진자다.

◇신성장 사업 육성…R&D 및 생산엔지니어 승진인사

탁월한 기술 역량을 보유한 R&D 전문가로 선행 기술 / 제품 개발에 대한 성과가 있는 우수한 연구인력에 대한 승진 확대 전체 승진자의 65%가 이공계로 엔지니어 등 기술인력을 중용했다.

뿐만 아니라, 실력과 전문성을 갖춘 외부 영입 인재에 대한 과감한 발탁 승진 인사도 실시했다.

LG전자 박일평 부사장(63년생)은 글로벌 전장업체인 하만의 CTO(최고기술책임자) 출신으로 영입 1년 만에 사장에 오르며 LG전자 CTO를 맡게 됐다. 박사장은 컴퓨터공학 박사로 전기, 전자 및 자동차 부품 기술에 대한 전문성이 탁월하다. 2017년 소프트웨어센터장으로 영입돼 인공지능을 포함한 전사 소프트웨어 핵심기술과 역량 강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대 화학 교수 출신의 무기나노소재 권위자인 LG화학 이진규 수석연구위원(전무)를 부사장급으로 승진시켰다.

이진규 수석연구위원은 2015년에 LG화학 기술연구원 미래기술센터로 영입되어 무기소재분야 R&D 역량 강화에 기여한 성과에 따라 3년 만에 부사장급 수석연구위원으로 승진했다.

◇7명 여성인재 7명 승진…외국인 승진도 눈길

여성인재에 대한 동기부여와 회사 내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전무 2명, 상무 5명 등 최대 규모인 7명의 여성 인재가 승진했다. 이로써 LG그룹 내 여성 임원은 24명이다.

또, 외국인 인재 승진 강화도 눈에 띈다. 상무 선임자로써 LG전자 노르딕지점장 앤드류 맥케이(Andrew Mackay)이 노르딕 5개국을 맡아, 사업성과 개선을 인정받아 승진했고, LG화학 중국남경법인 주지용(朱志勇) 상무는 생산 전문성을 바탕으로 편광판 생산성 향상에 기여로 승진됐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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