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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부위원장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가 자금세탁 새 통로 안되도록 할 것"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11-28 15:05

제11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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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사진제공= 금융위

△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사진제공= 금융위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김용범닫기김용범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사진)은 28일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의 거래가 자금세탁의 새로운 통로가 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서울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제11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김용범 부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가간 연계성이 강화되고 기술 고도화와 다양한 신종 금융상품 등장에 따른 자금세탁 리스크가 증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에서도 가상통화에 대한 규제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도 가상통화의 자금세탁 위험을 제대로 평가하고 위험도에 상응한 규율체계를 마련함으로써 금융거래의 안정성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심사분석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FIU와 금융기관, 법집행 기관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국가 자금세탁 위험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범(凡) 정부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기관의 자금세탁과 관련된 내부통제제도에 대한 관리 감독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용범 부위원장은 "금융기관의 내부통제 책임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최고경영진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천을 당부드린다"며 "정부도 외국 감독당국과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IBK기업은행이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을 확대·재구축하고, 위험기반접근 방식의 자금세탁위험평가 시스템(RBA)을 도입하는 등 내용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KB손해보험과 KB증권이 각각 국무총리 표창을, 여수농업협동조합, 경기남부수산업협동조합, 광명새마을금고, 키움저축은행도 금융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또 금융회사의 자금세탁방지업무 종사 직원 등 26명도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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