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26일 건설회관에서 '제6회 어린이가 만드는 미래건설산업 창의력 경진대회'를 열었다. 사진=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미래를 레고 브릭으로 표현하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 날 대회는 초등학교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누어 각 50팀이 참가했으며 저학년부는 보호자와 함께 2명이 팀을 이뤄 진행됐다.
오전에 열린 저학년부의 대상은 최민석 어린이(운유초2학년)의 ‘우주쓰레기 업사이클링 센터’가 수상했다.우주에 떠돌아다니는 우주쓰레기를 활용해 우주선의 연로나 인공위성의 부품으로 재활용 하도록 설계한 이 작품은 우주쓰레기 활용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낸 창의력이 돋보였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오후에 열린 고학년부의 대상은 탄소배출 없이 소금물 등의 전해질로 100% 자가 발전하는 도시를 설계한 김재경 어린이(서울월촌초 5학년)의 ‘친환경 해저 복합에너지 도시’가 수상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자가발전 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시 에너지수단을 제시하며 독창성과 창의성을 충분히 살렸다.
건단련 관계자는 “올해 참가한 어린이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분야는 인공지능”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더불어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미래건설은 인공지능을 적용해 편리성을 도모한 모습이라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