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닫기
허인기사 모아보기 제7대 KB국민은행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서 취임식을 갖고 상임감사위원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허 행장은 전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참석 주주 99%에 달하는 득표율로 신규 선임이 확정됐다. 이날부터 2년 4개월간 임기를 시작한다.이날 허 행장은 "내부통제가 효율, 체계적으로 되기 위해서 상임감사는 있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상임감사위원직은 정병기 전 상임감사위원이 2015년 1월 사퇴한 이후로 쭉 공석이었다. 당시 정 전 위원은 2014년 발생한 'KB사태'의 여파로 자진 사퇴한 바 있다.
정 전 위원 사퇴 후 상임감사위원의 장기공백이 이어지며 은행 내・외부에서는 "윤종규닫기
윤종규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1인 지배 체제가 우려된다"는 말이 많았다. 금융회사는 지배구조법률에 따라 이사회 내 상임감사위원과 사외이사로 이뤄진 '감사위원회'를 둘 것을 권고하고 있다. 상임감사위원은 회계업무 감사의 총 책임자로 내부통제에 깊게 관여한다.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도 상임감사 선임 안건은 올라오지 않았다. 이에 대해 국민은행측은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고 답변한 바 있다.
하지만 윤종규 회장은 전일 연임 확정과 동시에 상임감사위원 충원을 예고했다. 임시주총 이후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윤종규 회장은 "(상임감사 공석을) 오랫동안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신 걸 안다"면서 "내일 허인 행장이 언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행장 또한 "상임감사는 오랫동안 공석이 돼서 고객, 감독당국, 언론 관계자분들이 걱정해 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부통제를 실패하면 벌금형으로 돌아오는 등 데미지가 생기기 때문에 상시적 내부통제는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조직내에서 상시적으로 작동해야 하는 프로세스라고 생각한다"고 상임감사직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다만 적임자를 찾았는지 여부와 인선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허 행장은 "충분한 역량 가지신 분을 모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결과는 시간이 좀 더 지난 후에 여러분에게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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