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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 KB국민은행장 "역동성으로 무장한 '유니버셜 뱅커' 돼야"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11-21 10:04

21일 3년만에 분리된 은행장 취임…임기 2년4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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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허인 KB국민은행장이 7대 행장으로 취임했다. 취임사를 발표하는 허인 행장.

21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허인 KB국민은행장이 7대 행장으로 취임했다. 취임사를 발표하는 허인 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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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허인닫기허인기사 모아보기 KB국민은행장(사진)은 21일 "새로운 것에 대한 왕성한 호기심과 혁신적인 것에 대한 강한 역동성으로 무장한 '유니버셜 뱅커'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허인 은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앞으로의 은행 영업조직은 고객에게 통합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허인 은행장은 "과거에 익숙했던 방식은 단호하게 혁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허인 은행장은 "핵심성과지표(KPI)에 매몰된 단기성과주의, 자율성이 배제된 밀어내기식 프로모션은 최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꼽았다.

이날 허인 은행장은 고객이 중심이 되는 KB, 직원이 중심이 되는 원팀, 원펌 KB(One-Team One-Firm KB),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KB,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KB 네 가지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허인 은행장은 "KPI를 포함한 은행의 모든 제도 및 프로세스를 고객지향적 영업활동에 맞춰 과감하고 신속하게 고치고 바꾸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KB-Wise근무제’, ‘영업점 방문 예약서비스’, 신속한 고객서비스를 위한 ‘디지털창구 운영’ 등과 같은 영업점 운영모델도 지속적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됐다.

파트너십그룹(PG), 기업금융/외환 집중화 등의 협업문화가 KB의 문화로 승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점도 꼽았다. 허인 은행장은 "은행-증권 복합점포 및 각종 금융그룹 시너지추진에 있어서도 직원중심의 자발적인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경쟁은 글로벌 선진기업과의 무한 경쟁을 염두에 뒀다. 허인 은행장은 "은행안에 또 다른 은행(Bank in Bank)인 디지털뱅크는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핵심전략이자 미래성장동력"이라고 꼽았다.

원만한 노사 관계도 언급됐다. 허인 은행장은 "직원이 즐겁게 근무하는 행복한 은행, 그 꿈을 향해 노사문화도 미래지향적으로 재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허인 은행장은 이날 취임식을 시작으로 업무를 개시, 2년 4개월의 임기를 수행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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