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추천받는' 우리은행, 행장 후보군 어디까지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1-20 11:56

헤드헌터 통해 물색…외부 출신 후보 배제 않을 듯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차기 우리은행장을 뽑는 우리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공모절차를 생략하고 '추천제'로 방향을 잡으면서 후보군에 관심이 쏠린다. 외부 출신 후보를 포함할 지 여부에 대해 직접적 언급을 공지하지 않았지만 후보군이 넓어지게 됐다는 분석이 높다.

우리은행 임추위는 지난 17일 채용비리 사태로 행장이 물러난 우리은행의 차기 행장 선출을 위한 첫 회의를 열고 "신속한 절차진행과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금번에는 공모절차를 생략하기로 했다"며 "헤드헌터사를 통해 그동안 은행장 후보군을 물색해 왔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임추위는 추가 회의를 열어 후보군을 압축하고 선정절차, 방법 등을 결정해서 이번주 초에 공개 발표하기로 했다.

하지만 우리은행 임추위는 첫 회의 결과로 외부인사 포함 여부를 확정 명시하지 않았다.

우리은행 임추위 관계자는 "신속하게 우리은행의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덕망을 갖추고 지속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해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경영능력과 경험을 갖춘 리더를 찾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임추위가 어떤 후보군 조건을 내걸 지에 따라 후보군에 내부, 외부 포함 여부가 갈린다. 앞서 올해 1월 '민선 1기' 행장 선정 때는 후보 자격을 '최근 5년간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지주의 전·현직 부행장급(지주는 부사장급) 임원과 계열사 대표이사'로 정하고 내부 출신에서 뽑았다.

그동안 금융권에서는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조직 안정을 위해 내부 승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의견, 반면 해묵은 계파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상업·한일은행 이외 출신 중 금융을 잘 아는 제3의 인사로 기울 것이라는 전망이 공존했다.

금융업계에서는 이번 차기 우리은행장 인선이 현직 임원과 외부인사의 맞대결 양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현직 중에서는 현재 사실상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손태승닫기손태승기사 모아보기 글로벌부문장이 우선 꼽힌다. 특히 손태승 부문장은 한일은행 출신이면서도 상대적으로 중립적인 입지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다른 한일은행 출신인 정원재 영업지원부문장도 후보군에 오른다. 또 내부 출신 중 전직 임원(OB)도 언급되는데 올해 초 행장 선임 때 후보에 올라 검증을 한 차례 거쳤던 만큼 현직에 무게를 두는 분석도 나온다.

외부 인사 중에서는 오갑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박영빈닫기박영빈기사 모아보기 전 경남은행장이 거명되고 있다. 오갑수 전 부원장은 지난 대선 캠프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도와 금융경제위원장으로 활동했다. 박영빈 전 은행장은 우리금융지주 전무와 옛 우리투자증권 부사장을 역임한데다 장기신용은행 출신으로 행내 계파갈등에서 자유롭다는 점이 강점으로 거론된다.

은행 내에서는 내부 인사 선임에 대한 바람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외부 인사 가능성에 노조는 '낙하산 인사' 우려를 거론하는 반발 성명을 내기도 했다.

한편, 우리은행 임추위는 7곳의 과점주주 중 5곳이 추천한 사외이사인 노성태 전 한화생명 경제연구원장, 박상용 연세대 교수,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장동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 톈즈핑 중국 베이징 푸푸다오허 투자관리유한공사 부총경리로 구성된다.

우리은행 본점

우리은행 본점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추석 지나면 돈의 방향도 달라진다…‘머니무브 2026’으로 새로운 가을 맞는다 긴 추석 연휴가 지나고 본격적인 가을 투자 시즌이 시작된다. 계절이 바뀌듯 금융시장의 환경도 달라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어디로 움직이고 있는지, 내 돈을 어디에 둘 것인지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이다.한국금융신문은 오는 9월 29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2026 한국금융투자포럼 머니무브-부의 공식’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은 추석 이후 새로운 투자환경을 맞아 주식과 부동산, 금융상품, 디지털자산 등 서로 다른 자산시장을 오가는 ‘머니무브’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자리다.최근 투자자들의 자금 이동은 한 가지 자산시장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금리와 기업 실적, 산업 전망에 따 2 금융위, 우수 온투업자 제도 도입…한도 상향에 온투업계 반색 [온투업 재시동 ①] 금융위원회가 중저신용자 자금공급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투자연계(온투업)업계 우수 온투업자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우수 온투업자에게는 인센티브와 금융회사 연계투자 확대 등이 제공될 방침이다. 저축은행 연계투자 이후 커진 중금리 신용대출 공급 기반을 한층 넓힐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23일 금융위원회와 온투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온투업계 간담회를 열고 자금중개 기능 확대, 차입자 편의 인프라 개선, 신뢰도 제고 등 3대 전략과 8대 과제를 발표했다.우수 온투업자 기준 예시는 ▲자체 대안신용평가 모형 및 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개인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15% 이하이며, ▲자기자본 10억원 이상·개인신용대출 연체 3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 N페이 커넥트 금융지원으로 사장님 고객 확보 [페이사 소상공인 금융 전략]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가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를 소상공인 금융지원 창구로 확장한다. 커넥트에 보증부대출과 카드매출 입금계좌를 연계해 단말기의 선택 유인을 높이고, 결제부터 자금조달·정산까지 소상공인과의 관계를 이어가려는 전략이다.23일 페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시된 커넥트는 약 7개월 만인 지난 6월 설치 가맹점 10만곳을 넘어섰다. 네이버페이 커넥트 단말기 보급을 늘리는 동시에 매장 운영에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금융 서비스 이용까지 한곳에서 제공하려는 구상이다.커넥트 설치 사업자에 137억원…보증부대출 연결네이버페이는 가맹점 확대를 위해 소상공인 대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