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교보증권
한화케미칼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9%, 영업이익 215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4억원 하락했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해 “도시개발 잔금 수취 소멸에 따른 기타 부문의 실적 감익과 원료가 상승에 따른 태양광 감익에도 폴리염화비닐(PVC) 스프레드 호조·가성소다 가격 강세에 따른 기초 증익, 부가세 환급 등으로 전분기 수준의 호실적이었다”고 평했다.
한화케미칼 주가는 미국의 태양광 우려와 폴리실리콘·모듈 가격하락에 따른 태양광 수익성 저하, 태양광 업체 내 시장 입지약화 등으로 지난 9월 18일 대비 20.2% 급락했다.
손 연구원은 “글로벌 태양광 모듈 지위가 확고하고, 가성소다 가격 구조적 강세 지속에 따른 차별적 실적을 감안해 지난 2개월 간의 주가 급락은 과도하다”며 “2018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6.0배에 불과해 저평가 여지가 높다”고 설명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