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사진=신한카드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가 창립 10주년에 맞춰 지난 9월 22일 출시한 '신한카드 Deep Dream(이하 딥드림카드)'는 출시 31일만에 28만9000좌를 판매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신한카드 딥드림카드'는 일 평균 발급수가 1만2000좌이며, 2007년 신한카드 출범 이래로 가장 높은 판매좌수를 보였다는 게 신한카드 설명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일반적인 카드 일평균 발급좌수는 5000좌 정도로 이와 비교했을 때 딥드림카드 판매좌수가 월등히 높다"며 "신한카드 출범 지난 10년에서도 가장 높은 판매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딥드림(Deep Dream) 카드./사진=신한카드
이미지 확대보기딥드림카드 연회비는 8000원으로 1만원이 되지 않으나 전월 이용실적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용실적에 상관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0.8% 기본 적립이 된다. 고객의 당월 가장 많이 사용한 영역에서는 추가 적립을 제공, 최대 3.5%까지 적립된다.
빅데이터 분석을 포함한 '디지털화'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혜택을 정확히 분석한점도 인기몰이 요인으로 꼽힌다.
'신한카드 딥드림카드' 출시를 위해 신한카드는 7개월 간 빅데이터 기반 고객 이용이 가장 많은 가맹점을 분석했다.
분석을 통해 신한카드 고객의 약 80%가 이용하는 할인점, 편의점, 커피영화, 해외 가맹점, 이동 통신 등 서민 밀착형 가맹점을 도출해 해당 가맹점 적립율을 2.1% 또는 3.5%로 높였다.
본인 서명을 직접 디자인해 카드 플레이트에 새길 수 있는 '셀프 시그니처(Self Signature)' 기능으로 타 카드와 차별화를 꾀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임영진 사장님의 딥 시리즈는 디자인에 디지털을 더한 신상품 체계"며 "앞으로 딥카드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