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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그테크 활용해 보험산업 성장 꾀해야"

김민경 기자

aromomo@

기사입력 : 2017-11-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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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보험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금융권에 부는 '레그테크' 바람이 주목받고 있다. IFRS17(새 국제회계기준) 등 보험업계를 둘러싼 규제환경이 변화되는 가운데 레그테크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떠오르는 것.

레그테크(RegTech)는 규제를 뜻하는 레귤레이션(Regul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금융사의 내부통제와 법규준수를 자동화해 제공하는 기술을 가리킨다.

15일 보험개발원은 레그테크의 핵심인 스마트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험사가 포괄적·전략적 경영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당장 IFRS17(새 국제회계기준)나 K-ICS(새 지급여력제도) 등 영역에서 금융당국과 국제 표준 규칙에 발맞출 필요성이 생겼기 때문이다.

인지 컴퓨팅과 머신러닝 기술은 보험사가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구조화해 신속하게 시사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통해 규제관행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복잡한 보고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준법 리스크 분석과 감시 및 보고에 대한 전반적 구조 파악도 용이하다.

준법감시에 대한 비용절감과 규제 현안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마트 데이터의 파급력은 상상 이상일 것이라고 보험개발원은 강조했다.

보험개발원은 레그테크가 △고객만족도 향상 △인력 효율화 △제3자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의존도 감소 △근무방식 개혁 △규제변화에 신속 대응 등 측면에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을 내놨다.

특히 보험 사기 예방과 탐지, 디지털 노동의 투입으로 기업의 노동전략 변화, 규제환경 변화 가운데 인공지능을 활용한 레그테크 솔루션 등 분야에서 역할이 기대되는 만큼 미래 보험업계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험개발원은 "레그테크는 규제 표준을 충족하는데 필요한 비즈니스 절차를 간소화, 단순화, 최적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스타트업 또는 유사한 핀테크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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