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의 10월까지 누적 판매는 11만176대로 목표치의 56.7%에 불과하다. 업계 판매 순위도 지난해 3위에서 쌍용차에 밀려나며 4위로 밀려났다.
특히 국내 주요 생산 공장의 가동률이 45%를 하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엠의 창원공장은 공장은 100%에 가까운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으나, 부평1·2공장과 군산공장 등은 70% 이하로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유럽으로 수출하던 물량이 반도막 났다. 글로벌 지엠으로부터 오펠을 인수한 푸조시트로엥그룹(PCA)이 오펠 회생계획을 발표하면서 유럽공장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한국지엠에서 수입했던 물량을 직접 생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현재 한국지엠은 창원공장에서 칼(스파크)을, 부평공장에서 모카(트랙스)를 생산해 유럽으로 수출중이다.
당장 구체적인 생산축소 계획이 나온것은 아니지만 지난해 기준 유럽 수출물량은 14만대로 한국지엠 전체 수출의 3분의 1을 차지한 만큼 오펠 수출물량이 축소된다면 생산물량 감소는 물론 운영에 있어서도 국내 공장의 타격이 불가피하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구조조정 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글로벌 본사의 방침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실상 자본 잠식상태로 여러가지 방안이 시행돼야 하는 상황”이라며 “사내 비용 절감 방안 등을 타이트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철수설에 대한 입장은 한국에서의 사업 변동은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지엠은 2014년부터 자본잠식상태에 빠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지엠의 최근 3년 간 누적적자는 2조원에 달한다.
올 1분기만 2589억원의 적자를 내면서 자기자본이 완전 잠식됐다. 한국지엠의 자회사인 유럽 쉐보레 판매법인이 지엠 본사 뜻대로 유럽에서 철수하면서 형편은 더 나빠졌다. 한국지엠은 유럽에 수출하는 쉐보레 차량의 90%물량을 담당해왔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한국지엠이 철수설을 진화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국내외 실적 하락과 생산량 감소가 철수설에 힘을 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지엠 생산 물량이 크게 줄어들게 돼 인적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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