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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기식 전 의원 “증권금융 사장 관심 없다”…증권금융 인사 안개속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11-11 18:31 최종수정 : 2017-11-11 19:56

거래소 낙하산 논란 금투업계 CEO 관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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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출처=홈페이지

김기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출처=홈페이지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한국거래소 이사장에 정지원닫기정지원기사 모아보기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되며 공석이 된 증권금융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차기 증권금융 사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김기식닫기김기식기사 모아보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증권금융 사장에 관심이 없다고 밝혀 앞으로 안개속 인사가 예상된다.

김기식 전 의원은 본지 기자와의 지난 10일 전화통화에서 “증권금융 사장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갈 생각 없으니 내가 하마평에 오르는 그런 기사들도 안나왔으면 좋겠다”며 풍문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19대 국회의원인 김 전 의원은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 등 당 중책을 맡고 있다. 현재 더미래연구소장도 역임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의 경우 거래소 이사장 하마평에 올랐지만 결국 오지 않았다. 앞서 금융위원장 후보로 거론됐지만 임명되지 않았다. 참여연대 출신인 김 전 의원은 현재도 이슈 리포트나 기고 작업을 활발히 펼치며 활동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금융권 수장들의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에는 김용덕닫기김용덕기사 모아보기 손해보험협회장이 신규 선임됐다. 앞서 최종구닫기최종구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 최흥식닫기최흥식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등이 모두 문 정부 출범 이후 바뀐 인사들이다.

거래소의 경우 증권금융 사장이던 정지원 씨가 지난 3일 이사장으로 취임함에 따라 자회사인 코스콤 이밖에 예탁결제원, 증권금융 등 나머지 자본시장 3곳 기관장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중 증권금융은 민간 기관으로 기획재정부, 금융위 등의 입김이 적을 것으로 보이는데도 사장은 항상 관료 출신 낙하산 인사였다.

예탁결제원과 코스콤도 그동안 낙하산 인사로 채워지기는 마찬가지였다. 올해 금융위, 금감원 모두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과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 등이 각각 물망에 올랐지만 다른 이가 임명됐다. 거래소는 추가 공모까지 실시하며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김성진 전 조달청장 등의 유력 후보들이 중도 포기하는 홍역을 치뤘다. 인맥 인사와 후보 뒤집기 등에 대한 비판이 이어진 만큼 차기 증권금융 사장 역시 누가 올지 업계 관심사가 되고 있다.

코스콤의 경우 이달 2일부로 사장 공모가 마감된 상황으로 19명이 공모에 접수한 상황이다. 오는 23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연대 사장에 이은 차기 대표가 판가름나게 된다. 증권금융 또한 낙하산 인사가 오게 된다면 전문성, 지연 등에 따라 많은 비판을 받을 소지가 있다.

증권금융 관계자는 “아직 사장 인선 절차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며 “우리도 사장이 누가 올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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