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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 “4차 산업혁명 영향 반도체·디스플레이 장기호황 전망”

고영훈 기자

gyh@

기사입력 : 2017-11-10 00:02

9일 본사 2018 주요 산업 전망 포럼 개최
사드이슈완화 레저·여행·화장품 턴어라운드
규제 강화 유틸리티·통신업종 상대적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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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금융시장 포럼 현장./자료=신한금융투자

신한 금융시장 포럼 현장./자료=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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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9일 열린 여의도 본사에서 전날에 이어 열린 ‘신한 금융시장 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기호황은 지속될 전망이며, 미국과 중국의 인프라 투자확대로 경기민감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사드이슈완화로 여행·레저·화장품 업종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지만, 탈원전과 정부규제로 유틸리티와 통신업종에 대해서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2018 주요 산업 전망’을 주제로 내수, 금융, 소재중공업, IT, 통신·서비스 산업 전망과 유망종목에 대한 투자전략을 발표했다.
바이오헬스케어 담당 배기달 파트장은 “고령사회 진입으로 제약·바이오 산업은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추고 해외 기술 수출 및 선진 시장에 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바이오 업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화장품 담당 이지용 책임연구원은 사드이슈 완화에 따른 중국인 입국자 증가로 대형 브랜드 화장품업체들의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통·섬유의복 담당 박희진 연구위원은 정부의 유통업 관련 규제 강화로 내년 상반기까지 유통산업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판단했다.

은행·지주회사 담당 김수현 연구위원은 8년만의 금리 인상 사이클로 인해 은행의 예대마진 확대 및 지주회사의 상장자회사 지분율 요건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현목 스몰캡 팀장은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책으로 전기자동차 소재·유기발광다이오드(OLED)소재·교육·의료로봇 관련 종목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유·화학 담당 이응주 파트장은 내년 유가는 안정적일 전망이며, 정유사들의 보수적 투자전략으로 정유업황은 장기호황을 맞이할 것으로 예측했다. 철강·운송 담당 박광래 책임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인프라 투자확대로 철강·비철금속 수요증가로 철강과 운송업종에 대해서 긍정적인 전망을 냈다.

자동차 담당 정용진닫기정용진기사 모아보기 책임연구원은 그동안 소외됐던 자동차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중국에서의 현대·기아차 판매가 기저효과로 개선될 전망이며, 그동안 부진했던 SUV 등 신차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유틸리티·상사 담당 허민호 연구위원은 정부의 탈원전정책으로 기존 원자력·화력 발전업체들의 실적이 감소할 전망이지만,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기계 담당 황어연 연구원은 2016년 조선업 발주 절벽에 따른 선박 수급이 개선될 전망이며, 이로인해 선박 발주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건설담당 오경석 연구원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해외 수주증가로 대형 건설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 담당 소현철 이사와 반도체 담당 최도연 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으로 OLED 수요와 메모리 반도체가 구조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측했다.

휴대폰·전기전자 담당 박형우 책임연구원은 아이폰X 등 초프리미엄 스마트폰 등장으로 고부가가치 IT부품 수요가 크게 증가해 한국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실적이 레벨업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엔터투어리즘·통신 성준원 연구위원은 사드이슈완화로 중국인 입국자 증가가 예상되며, 이로인해 호텔, 카지노, 여행 등 엔터투어리즘 산업의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통신업은 정부의 규제 강화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말했다.

미디어·음식료 담당 홍세종 책임연구원은 평창동계올림픽과 러시아 월드컵으로 광고선전비가 증가해 미디어업체들의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또한, 곡물가가 하향 안정화되면서 음식료업체들의 원가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인터넷·게임 담당 이문종 연구원은 PC게임이 모바일로 확장되면서 게임업체들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했고 인공지능과 모바일 쇼핑 수요증가로 인터넷 업체들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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