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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내년 상고하저 장세 "전망

박찬이 기자

cypark@

기사입력 : 2017-11-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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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열린 '2018년 국내외 금융시장과 주요 산업 전망'포럼에서 참가자들이 발표자의 발언에 경청하고 있다.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열린 '2018년 국내외 금융시장과 주요 산업 전망'포럼에서 참가자들이 발표자의 발언에 경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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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찬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2018년 국내외 금융시장과 주요 산업 전망' 포럼에서 내년 주식시장이 '상고하저(上高下低)' 장세를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경제, 국내외 주식과 채권, 글로벌 자산배분 및 포트폴리오 전략 등 국내외 금융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상반기는 세계 소비 및 제조업 경기 개선으로 수출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상승장이 예상되지만 하반기는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한 부담과 기업들의 이익증가세 둔화로 쉬어가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피는 10% 전후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고, 상대적으로 억눌렸던 코스닥 시장이 현 정부의 정책과 사드 긴장감 완화 등으로 인한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조언했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세계경제는 3.9%, 한국은 3.1%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성장 동력으로 ▲선진국의 경기 선순환 ▲신흥국의 구조적 소비팽창 ▲글로벌 인프라 수요 ▲구조개혁과 산유국 감산 ▲통화정책 정상화에 있어 점진적인 속도 조절 등 5가지를 제시했다.

다만 고용과 성장 간의 연결고리 약화, 재고부담 잔존, 신용창출 부족과 과잉부채 부담 등의 제약요인으로 성장세는 완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승준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팀장은 내년 관심을 가질만한 지역으로 경기 모멘텀과 펀더멘탈 개선, 금융부문 회복이 예상되는 유로존을 추천했다. 신흥국 중에는 인도네시아가 정책 모멘텀과 성장성 측면에서 유망하다고 진단했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차이나데스크팀장은 중국 증시가 내년에도 상승랠리를 펼칠 것이라며 홍콩보다 본토증시의 성장주에 주목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신얼 신한금융투자 채권팀장은 기준금리가 2.00%까지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벌 경기회복과 GDP갭의 플러스(+) 전환, 정부의 부동산가격 안정 의지 등에 따라 금리 상승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신 팀장은 "다만 미약한 인플레이션과 가계부채 부담 등으로 상승 속도는 완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내년은 주요국 통화정책의 정상화가 가시화됨에 따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이번 포럼이 투자자들의 종합자산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찬이 기자 cy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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