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인천공항공사 “롯데면세점 주장 사실과 달라” 정면반박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1-06 18:16

롯데, 2일 인천공사 공정위 신고…“계약 불공정”
공사 측 “임대계약서 문제없어…상호 합의 된 것”

인천공항공사 “롯데면세점 주장 사실과 달라” 정면반박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임대료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롯데면세점이 인천공항공사를 대상으로 불공정거래행위 신고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공사 측이 사실과 다르다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6일 인천공항공사는 입장문을 통해 “면세점 임대차 계약서는 과거 공정거래위원회 심사를 받은 바 있어 관련법상 문제가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 2일 인천공항공사를 면세점 임대계약과 관련해 불공정거래행위로 공정위에 제소했다. 공사 측이 면세점사업자에게 불리하도록 거래조건을 설정하고 거래 과정에서 불이익을 줌으로써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게 롯데 측의 주장이다.

롯데면세점은 공사와의 임대계약에서 △영업환경 변화에 따른 재협상을 요구할 수 없도록 한 특약 △전체사업기간(5년)의 절반이 지나지 경과한 후 마지막기 최소보장액 3개월분을 납부하고 계약해지 요구가 가능한 점 등을 문제 삼았다.

이에 대해 공사 측은 “특약은 계약 성립의 기초가 되는 사정이 아닌 외부요인으로 발생하는 영업환경의 변화에 따른 매출 감소를 사유로 업체가 입찰시 제안‧약정한 임대료 등에 대한 조정요구가 불가능함을 명시했다”며 “이는 계약 체결 이전 당사자 사이에 상호간 이해를 같이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특약 제1조(영업환경의 변화)에 따르면 계약상대자는 항공수요의 감소, 정부의 항공정책 변경 등과 같은 외부 요인으로 발생하는 영업환경 변화와 그에 따른 매출감소를 사유로 임대료 및 임대보증금의 조정, 사업대상시설에 대한 부분 반납(계약의 일부 해지) 등을 요구할 수 없다.

롯데 측은 인천공항공사가 해당 특약을 이유로 임대료 조정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사 측은 “임대료 협상의 여지를 원천봉쇄 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제2여객터미널 오픈에 따른 여객 이동을 감안해 임대료 조정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계약해지 조건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공사 측은 “24시간 여객이 이용하는 필수시설인 국제공항의 특수한 상황에도 면세사업자의 자율적 경영 판단에 따라 계약기간의 절반이 경과한 이후 계약 해지를 요구할 수 있다는 합의해지 조항이 존재 한다”며 “해당 조항이 면세사업자에게 부리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앞서 롯데 측은 한국공항공사의 김포공항 면세점 계약의 경우 특정 시점 제한이 없어 철수 희망일 6개월 이전이면 언제든 계약 해지를 요구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불공정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추후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및 심사 등이 있을 경우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한컴이노스트림, 엔비디아와 AI·로보틱스 인재 양성…첫 교육생 모집 한컴 자회사 한컴이노스트림이 엔비디아와 손잡고 국내 인공지능(AI) 실무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선다.한컴이노스트림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트레이닝(KDT) 'AI 캠퍼스' 사업의 핵심 교육 파트너로 참여해 첫 기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사업에서 엔비디아는 KDT AI 캠퍼스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한컴이노스트림은 국내 최초로 확보한 엔비디아 DLI(Deep Learning Institute) 공인 교육센터 역량을 정부 재정지원 훈련사업과 연계해 제공한다.엔비디아 역량 투입...AI 에이전트·로보틱스 실무 교육한컴이노스트림은 이번 사업에서 커리큘럼 운영과 실무 프로젝트 수행, 취업 연계 지원 전반을 총괄한다. 한컴이노스트 2 포스코, 9년 만 도금라인 증설…자동차강판 라인 확보 포스코홀딩스가 철강 자회사 포스코를 통해 자동차강판 설비에 투자한다. 이 배경에는 다른 철강 제품군이 흔들리는 사이 자동차강판은 실적을 지켜주는 방어벽 역할을 한다는 계산이 자리잡고 있다.남는 것 없는 건설 제품…자동차 강판 ‘안정적’포스코는 지난 8일 광양제철소에 4800억 원을 들여 자동차 외판용 도금강판 공장 '8CGL'을 착공했다. 연산 45만 톤 규모로 2028년 준공되면 포스코의 자동차용 도금강판 생산능력은 495만 톤까지 늘어난다.8CGL에서 생산하는 용융아연도금강판은 철판 표면에 아연을 입혀 녹슬지 않게 만든 소재로, 자동차 외판이나 가전 제품에 주로 쓰인다. 최근 차량이 고급화되면서 도장성과 내식성이 좋은 이 3 5개월 운행 강남 자율운행 택시 '서울자율차' 만족도 5점 만점에... "레벨4 무인 대규모 자율주행 상용화 성패는 '차가 얼마나 잘 달리는가'가 아니라 '누가 어떻게 24시간 지켜보고 대응하는가'에 달려 있다. 운전사 부재를 플랫폼이 대신해야 한다."김민선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사업팀 리더는 9일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서 열린 미디어 스터디에서 플랫폼 역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카카오모빌리티는 강남 일대에서 운행 중인 '서울자율차'를 기반으로 연말까지 E2E(엔드투엔드) 모델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E2E는 주행 가능한 상황을 미리 가정해 시스템을 구현하고 설계하는 기존 모듈형과 달리 거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를 학습시켜 돌발적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자율주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