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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3분기 전력인프라 부문서 실적 견인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1-01 08:08

매출·영업익 각각 12.9%, 84.2%↑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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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LS산전의 전력인프라 부문이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최근 글로벌 전력 부문에서 잇따른 대규모 수주가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S산전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4.2%늘어난 55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9% 증가한 5914억원, 당기순이익은 75.1% 증가한 380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실적을 견인한 주요 원인은 전력과 자동화 사업,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보였기 때문이다.

국내 사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중심의 IT분야 투자 증가가 지속되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고, 전력과 자동화 부문 기기(Device)사업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기업 중심 고객층 확대 효과가 본격화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동반 성장했다.

해외 사업의 경우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미국·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주력사업인 전력 및 자동화 부문 모두 호조를 이었다.

특히 전력인프라 사업이 국내 관급물량의 안정적 확보와 대형 민간 프로젝트 수주도 확대됐다. 이와 함께 노후 전력설비의 교체 주기 도래에 따른 수요 증가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배전반 시장 공략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실적과 수익성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5%, 영업이익 287% 늘어났다.

이외에도 연결 자회사의 실적개선도 힘을 보탰다. LS메탈은 지난해 동관사업 집중 전략이 주효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판재 사업 개편 작업이 완료된 데 이어 건설업 호조에 따른 국내외 동관(銅管) 수요 확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매출 신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대표 서보(servo)모터 제조 기업인 LS메카피온은 IT업계 투자 확대 영향으로 이번 3분기 누계 3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315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LS산전은 국내외 IT관련 투자 확대와 설비투자 개선,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등의 이유로 4분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문별로는 전력 부문이 DC(직류) 전용 전력기기 신제품을 앞세워 신재생에너지와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자동화는 기존 영업활동과 더불어 제조업 혁신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스마트 공장 솔루션 사업화에 힘을 싣는다.

인프라 사업은 노후 변전소 개·대체 물량, 동해 HVDC(초고압직류송전) 프로젝트 수주를 공략하는 한편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 국가 중심의 전력인프라 구축 사업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근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 정책에 따라 주목 받고 있는 스마트에너지 사업에서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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