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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확충 성공한 한화손해보험, 내년 영업 드라이브 전망

김민경 기자

aromomo@

기사입력 : 2017-10-3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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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 RBC비율 추이/ 자료=하나금융투자

한화손해보험 RBC비율 추이/ 자료=하나금융투자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199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발행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지급여력(RBC)비율도 연말까지 189%로 상승할 것으로 보여 내년에도 공격적인 영업 드라이브를 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의 유상증자 가격이 주당 7680원으로 결정됐다. 당초 발행 예정가인 8280원에 비해 다소 낮은 가격이다. 이에 따라 한화손해보험은 총 1997억원 규모의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이번 증자로 상반기 168%에 불과했던 지급여력(RBC)비율을 189%까지 끌어올릴 전망이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2021년까지 자본확충 이슈가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르면 연말 시중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한화손해보험이 안고 있는 3조6500억원 규모의 매도가능채권 평가이익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내년 채권 계정 재분류 시기가 도래해 한화손해보험의 자본 증가폭이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건강보험 강화 정책도 한화손해보험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화손해보험의 위험보험료 내 실손보험 비중은 33%, 손해율은 143% 수준이다. 연간 실손보험에서 1370억원 가량의 손해가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나 내년 건강보험이 강화되면서 민간 실손보험의 반사이익이 늘 것으로 예상돼 실적 개선 폭은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기반으로 한화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에 계속해서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한화손해보험은 올해 마일리지 특약과 차선이탈 경고장치 장착 특약 등을 출시하며 차별성을 꾀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계속해서 영업에 드라이브를 걸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자본확충을 완료해 지급여력비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김민경 기자 aromom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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