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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세계 최초 블록체인 공동인증 서비스 선봬

박찬이 기자

cypark@

기사입력 : 2017-10-31 16:18 최종수정 : 2017-11-0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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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찬이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 블록체인 컨소시엄이 '블록체인 공동인증 서비스'를 선보였다.

31일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닫기황영기기사 모아보기)는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금융투자업권 공동인증 서비스(Chain ID)를 오픈하고 기념식과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이란 거래 참가자 모두가 정보를 공유하는 분산형 디지털장부(distributed ledger)를 의미하며, 보안 강화와 거래비용 절감 등의 장점을 지닌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다. 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공동인증 서비스(Chain ID)는 온라인 주식거래와 자금이체 등을 위한 인증서비스로 한 번의 인증절차로 다른 금융기관에서도 바로 금융거래가 가능하고, PIN, PW 및 바이오 인증 등 사용자가 정하는 방식으로 인증이 가능하다. 또한, 보안 취약점을 없애면서 인증서 갱신기간이 3년 이상으로 늘어 사용자 편의성도 높아졌다. 컨소시엄은 공동인증서비스(Chain ID)를 연내 전 금융투자업권으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은행, 보험, 카드 등 국내 타 금융권과도 연계해나갈 계획이다.
31일 오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컨소시엄에 참여한 회원사와 전문가들이 세미나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디아이 이경준 대표, 서강대 정유신 교수, 서강대 김용진 교수, 대신증권 나재철 대표, SBI리플아시아 오키타타카시 대표, 금융보안원 허창언 원장, 금융투자협회 황영기 회장, 키움증권 권용원 대표, 유안타증권 서명석 대표, 유진투자증권 유창수 대표, NH투자증권 백종우 상무.

31일 오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컨소시엄에 참여한 회원사와 전문가들이 세미나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디아이 이경준 대표, 서강대 정유신 교수, 서강대 김용진 교수, 대신증권 나재철 대표, SBI리플아시아 오키타타카시 대표, 금융보안원 허창언 원장, 금융투자협회 황영기 회장, 키움증권 권용원 대표, 유안타증권 서명석 대표, 유진투자증권 유창수 대표, NH투자증권 백종우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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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을 진행해온 금투협 산하 IT위원회는 2016년 4월부터 회원사와 함께 블록체인 분과를 구성하고 기술분석과 자본시장 활용분야를 연구하였으며, 2016년 10월 국내 최초로 26개 금융투자회사와 5개 기술업체가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발족, 첫 사업으로 자본시장 공동인증 서비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대신, 메리츠종금, 신한금융투자, 유안타, 유진투자, 이베스트, KB, 키움,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 한화투자 11개 회원사가 시범서비스에 참여했다.

김정아 금융투자협회 경영지원본부장은 “복잡한 현재의 공인인증 제도를 블록체인 기술로 대체, 금융소비자는 안전하고 편리한 전자금융거래 서비스를 누리고, 금융회사도 적은 비용으로 보안을 강화하는 효율적 금융IT 환경이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채권청산결제와 장외주식거래 등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금융투자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컨소시엄은 이 날 금융권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의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 시스템도 동시에 오픈한다. 이 시스템은 금융소비자 피해정보를 블록체인 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회원사와 공유함으로써 금융투자업권의 투자자 보호 시스템을 한층 안정적으로 운영할 전망이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우리 금융투자업계가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공동인증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함에 따라, 이 분야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주도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First Mover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공동인증 서비스의 특장점

공동인증 서비스의 특장점


박찬이 기자 cy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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