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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3분기 누적순익 1조3785억…비이자이익 44% 증가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17-10-26 15:39

ELT 판매잔고 2.7조 증가…외환/파생 이익 대폭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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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분기 우리은행 경영 실적/ 제공= 우리은행

2017년 3분기 우리은행 경영 실적/ 제공=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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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올해 3분기 자산관리 상품 판매에서 선방하며 지난해 연간 순익을 이미 넘어선 실적을 냈다.

우리은행은 26일 2017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지분 연결 기준) 1조 37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1조2613억원)을 3분기만에 웃도는 실적이다. 다만 3분기만 수익은 2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 감소했다. 명예퇴직(전직 지원) 실시로 3000억원 수준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비이자이익의 기여도가 컸다. 비이자이익(누적)은 1조4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4.2%나 뛰었다. 주가지수연계신탁(ELT) 판매잔고가 4조65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7조원 증가하며 자산관리 부문에서 성과를 냈다. 전체 수수료 이익(8150억원)에서 신탁 부문이 10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0% 넘게 뛰었다.

수익증권 수수료 이익도 5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3% 늘었다.

외환/파생 부분에서의 이익도 24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8.6% 대폭 증가하며 실적 상향을 이끌었다.
2017년 3분기 우리은행 경영 실적/ 제공= 우리은행

2017년 3분기 우리은행 경영 실적/ 제공= 우리은행

이자이익(누적)은 3조9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다. 3분기에만 3.1%에 달하는 성장을 보인 저비용예금 증가와 기업 및 가계의 균형있는 대출성장이 요인이 됐다.

자산건전성은 이번 9월말에 고정이하여신비율이 0.73%로 올해 1분기부터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자본 적정성에서 보통주자본비율은 10.9%, Tier1 비율은 12.9%를 기록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3분기만에 전년 연간 실적을 훨씬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일회성 비용을 감안할 경우 3분기 순익은 5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향후 판관비 절감 효과가 나타나면 실적에 더욱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 개별기준으로 보면 카드, 종금 등 자회사 실적을 제외하고 해외현지법인 등 실적을 포함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 2885억원이다. 계열사별로는 우리카드 813억원, 우리종합금융 156억원 등의 순익을 기록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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