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기업들은 매년 창립 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갖곤한다. 하지만 올해는 이렇다 할만한 기념식을 열지 않을 계획이다.
이는 글로벌지엠이 지분 매각 제한과 자산 매각에 대한 산업은행의 특별 결의 거부권(비토권)이 사라지면서 지엠이 언제든지 한국시장에서 철수가 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올해 한국지엠이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철수설’이 현실화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16일 한국지엠은 옛 대우자동차를 인수한지 15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와 비교 했을 때 침울한 창립 일을 보내고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올해 창립기념일은 별도의 행사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과거에는 기념일 전후로 행사를 하곤 했는데 올해는 회사 사정이 나빠지면서 조용히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창립일 전날인 16일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카젬 사장은 “지속 가능한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해야 한다”라면서 “회사가 재무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임직원 모두가 회사의 사업 개선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언론적인 입장만 표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하반기 실적 회복이 낙관할 수 없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전년 대비 36.1% 감소한 8991대를 판매하는 데 그치며 판매량이 9000대 밑으로 하락했다.
한국지엠의 월간 판매량이 1만 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1년 8개월 만의 일이다. 이 같은 부진 탓에 한국지엠은 지난달 브랜드별 판매에서 쌍용자동차보다 낮은 실적이다.
올 9월까지 누적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7990대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19.9% 감소한 10만2504대에 그쳤다.
국내 시장점유율도 최악이다. 올 8월까지 한국지엠의 국내 자동차 시장점유율 역시 7.8%까지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02년 한국지엠 창립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다.
2006년, 2007년 10%를 웃돌고 작년까지만 해도 9.9% 수준을 유지했으나 올해 들어 상황이 크게 나빠졌다.
이에 반해 상하이지엠의 판매량은 매년 증가 추세다. 상하이지엠의 지난달 중국에서 36만6305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6.6%나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이다. 그런 영향으로 9월까지 중국에서의 누적 자동차 판매량만 274만대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지속되는 실적하락이 ‘철수설’에 부추기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엠 본사 경영진 입장에서 볼 때 높은 인건비 등으로 생산 경쟁력이 떨어지는 한국지엠은 더 이상 매력적인 생산기지가 아니다”며 “과거 호주에서 지엠이 철수했듯 언제든 매력이 떨어지면 철수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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