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롯데지주 공식 출범] 롯데 “신동빈·신동주 경영권 분쟁 사실상 종결”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0-12 12:49 최종수정 : 2017-10-15 16:06

12일 롯데지주 주식회사 공식 출범신동빈 13%·신동주 0.3%…“더는 지분율 싸움 아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좌)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좌)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롯데그룹이 롯데지주 주식회사 출범으로 2년간 이어져온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1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지주 주식회사 출범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오성엽 롯데그룹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신동주 전 부회장 측에서 지주사 출범 과정에서 주식매수청구권을 통해 지분의 거의 대부분을 정리했다”며 “현재 지분 상황만 놓고 보면 경영권 분쟁은 확고하게 정리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공식 출범한 롯데지주 주식회사에서 현재 신 회장이 갖는 지분율은 13%다. 우호 지분인 한국 롯데계열사 지분 27.2%를 더하면 40.2%가 된다. 여기에 잠정적 우호 지분으로 볼 수 있는 신영사 이사장(2.0%)과 롯데재단(5.0%)의 지분을 더하면 총 47.2%을 확보하게 된다.

반면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신 전 부회장의 지분율은 0.3%에 불과하다. 신격호닫기신격호기사 모아보기 명예회장의 지분 3.6%에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4.5%를 더한다고 해도 신 회장과의 지분율 싸움에서 불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

[롯데지주 공식 출범] 롯데 “신동빈·신동주 경영권 분쟁 사실상 종결”


앞서 신 전 부회장은 롯데지주 주식회사 출범에 항의하는 뜻으로 보유하고 있던 한국 롯데 계열사 주식 대부분을 매각했다.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보유 중인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등의 주요 계열사의 97% 가량을 매각했다.

다만 이번 주식 매각이 경영권과 관련 된 모든 사안과는 별개로 진행되는 것으로 경영권 포기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게 SDJ 측의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신 전 부회장이 매각을 통해 보유한 자금 7000억원으로 일본 롯데그룹 경영권 장악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신 전 부회장은 일본 롯데 지배구조의 최상위인 광윤사의 지분 50%+1주를 보유한 대주주다.

그러나 앞으로 신 회장이 현물출자 등을 통해 지분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한국에서 신 전 부회장의 입지는 더욱 약해질 수밖에 없다는 게 재계의 시각이다.

오 실장은 “앞으로는 경영권 분쟁이 과거 지분율 싸움으로 이뤄졌던 것과는 다른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국감 때마다 '영풍 환경오염' 질타 반복…토양정화 10년째 미흡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거론됐다. 2015년 처음 내려진 토양정화명령은 10년이 넘도록 이행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일부 부지는 정화 실적이 사실상 제자리걸음이다. 정화 과정에서 당초 예상보다 많은 오염토까지 발견되면서 장기간 이어진 정화 작업의 실효성을 둘러싼 지적이 나온다.지난 6일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시·예천군)은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문제를 지적하며 환경범죄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석포제련소 사건이 중대범죄라고 생각한다”며 김성환 장관에게 관련 대응 방안을 물었다.최근 수사·형사사법체계 변화로 환경범죄 대응에 공백 2 “분명 커졌는데 달리면 왜 가볍지”…현대차 ‘디 올 뉴 투싼’ 현대자동차의 대표 SUV 투싼이 5세대 완전 변경 모델 ‘디 올 뉴 투싼(이하 투싼)’으로 돌아왔다. 외관은 더욱 강해졌고 차체가 주는 존재감도 커졌다. 실내 공간은 넉넉해졌으며 디지털 기능도 한 단계 진화했다. 특히 글레오 AI는 차량과 운전자의 관계가 단순한 ‘명령과 실행’을 넘어 대화형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다만 운전 감각에서는 외관과 다른 방향성이 느껴졌다. ‘터프해진 외관’에서 기대했던 묵직한 조향감이나 고속에서의 강한 안정감보다는 편안하고 가벼운 주행감에 더 가까웠다.터프한 디자인과 가벼운 주행의 간극지난 7일 현대자동차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투싼 미디어 시승회가 진행됐다. 3 효성重, 2GW HVDC '가상 시험장' 직접 구축…한전 실증 앞두고 검증 체계 갖춰 효성중공업이 2GW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제어기를 실제 전력망에 붙이기 전에 미리 시험해 볼 수 있는 '가상 시험장'을 자체 기술로 만들었다. 이는 한국전력 HVDC 국산화 실증사업에서 밸브·제어기 분야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지 약 한 달 만이다.이를 통해 실제 전력망에서는 일부러 일으킬 수 없는 고장·비상 상황을 가상으로 만들어 반복 시험할 수 있게 되면서, 국산 GW급 HVDC가 실제 송전망에 들어가기 전 거쳐야 할 검증 단계를 회사 안에서 소화할 수 있게 됐다.과천 연구소에 HILS 구축…2GW급 HVDC 제어기 검증효성중공업은 경기 과천시 중공업 연구소에 자체 개발한 2GW급 HVDC 제어기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HILS(Hardware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