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연구개발 기업 제이비케이랩은 11일 삼성증권을 IPO 대표주관사로 선정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봉근아로니아 브랜드로도 유명한 제이비케이랩은 지난 15년 동안 약 12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아로니아 열매로부터 안토시아닌 등 유효성분만을 추출(ABF, Aronia Bioactive Fraction)해 제품화하는 원천기술과 다수의 지적재산권을 갖고 있다.
삼성증권은 2017년도 바이오부문 유망기업으로 제이비케이랩을 선정하고 2019년 상장을 목표로 준비에 착수했다. 삼성증권의 경우 올 상반기에만 26곳의 업체와 IPO 대표주관 혹은 공동주관 계약을 진행한 바 있다.
고동현 삼성증권 IB본부장은 “제이비케이랩이 현재 건강기능식품 제조가 중심이지만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천연물 의약품 제조회사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바이오 부문에 역점을 두고 있는 당사와 다각적으로 협력 관계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