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후발주자로 생겨난 다양한 금융업체들이 대출상품 판매를 통한 수익강화를 도모하면서, 고객들이 대출을 이용함에 있어서 가장 큰 불편이었던 각종 서류심사와 대기시간을 최소화한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공인인증서 등을 이용한 신뢰도를 갖춘 본인인증이 가능해지면서, 이제는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서도 간단한 증빙서류를 온라인이나 팩스로 발송한 뒤 바로 대출된 비용을 지급받을 수 있는 인터넷즉시대출이 등장했다. 심지어 일부 2금융권에서는 서류 제출조차 필요 없는 무서류인터넷즉시대출 상품까지 취급하고 있다.
올해 금융가에서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였던 인터넷은행의 출범도 인터넷즉시대출 활성화에 일조한 바 있다. 인터넷은행은 아예 오프라인 지점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며, 대출 등 모든 업무의 진행과정이 인터넷과 모바일에 최적화되어 있어서, 이용자가 더욱 간편하게 인터넷즉시대출을 가능하게끔 유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초 기준으로 인터넷은행의 누적 신용대출금액은 1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이는 인터넷은행이 정식으로 출범하여 서비스를 시작한지 불과 4개월 만에 이루어낸 성과다.
하지만 인터넷즉시대출이 편리한 만큼, 남용하지 않고 더욱 신중하게 이용해야 한다고 금융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대출이 쉬어짐으로써 가계부채 관리에 복병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너무 쉬워진 대출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편리성의 강화는 인증을 위한 단계가 최소화되었다는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일부 불법업체에서는 인터넷즉시대출의 이용법에 어두운 고객들을 상대로 공인인증서 도용 등의 범죄를 저지르는 만큼, 반드시 믿을 만한 업체를 통해 인터넷즉시대출을 진행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인터넷즉시대출은 비대면 거래인 만큼 대출을 위한 조건 자체는 사용자에게 유리히지만, 금리나 상환조건 등은 기존 은행대출에 비해 불리하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인터넷즉시대출 상품은 비대면 거래인 만큼 기존 은행대출에 비행 금리가 높은 편이며, 이 또한 제출 서류가 있느냐 무서류냐 등의 조건에 따라 변동이 크기 때문에, 인터넷즉시대출을 받기 전에는 반드시 다양한 금융상품들을 꼼꼼히 비교한 후 선택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이창선 기자 lcs20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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