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가운데)이 지난 27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열린 세계공동모금회(UWW) 자선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러더십위원회 의원들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제공

SK네트웍스는 최 회장이 이달 27일부터 오는 29일(현지시간)까지 3일 동안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열린 세계공동모금회(UWW) ‘2017 자선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이 같이 제안했다고 28일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주요 세션 연설자로 나섰으며, 올해는 ‘더 좋은 기부란 무엇인가’ 라는 새로운 주제로 연설을 진행했다.
이번 연설에서 최 회장은 앞으로 단순히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슬로건 보다는 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방식의 기부자 모집 방법들이 생겨나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전통적인 모금방식과 IT기술이 접목된 ‘이지 도네이팅(Easy Donating)’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지난 2012년 11월 세계공동모금회 산하 세계 고액 기부자 모임인 리더십 위원회의 아시아 최초 위원으로 위촉됐으며, 2015년 9월 처음으로 서울에서 UWW 리더십위원회 서울자선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
이번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열린 자선라운드테이블에는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을 비롯해 UWW 리더십위원회 관계자, 글로벌 정계 및 비즈니스 리더, 글로벌 고액기부자 및 파트너 기관 등 13개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세계리더십위원회는 기업가들의 고액 기부를 활성화하기 위한 모임으로 세계공동모금회(UWW) 산하 기관이다.
신미진 기자 mj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