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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잔고수익률 9.16%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기사입력 : 2017-09-27 19:03

자료=삼성증권

자료=삼성증권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삼성증권이 자사 고객 중 삼성 레버리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원유 선물 상장지수증권(ETN)을 매매한 고객의 투자성과를 조사한 결과 상장 후 현재까지의 잔고수익률이 9.1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ETN은 증권사가 발행하는 것으로, 주식, 환율, 원자재 등 다양한 기초자산 가격의 움직임에 따라 매매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금융상품이다.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어 주식처럼 소액으로 쉽게 거래할 수 있어 2014년 11월 발행되기 시작한 이후 새로운 투자상품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7월 3일 상장해, 9월 21일까지 7.39% 상승한 WTI원유 가격, 0.5%에 불과했던 코스피 상승률 등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며 연수익률로 환산할 경우 50%가 넘는 높은 수익률이다.

삼성증권 측은 WTI ETN 투자자들이 단기매매성향을 갖고 있어 기간 내 실현한 추가적 수익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고객들의 실현 수익률은 이 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은 상장 후 일평균 거래량 115만주에 이르며 전체 ETN 거래 중 32%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의 경우 환헤지를 하지 않아 일간수익률 변동성이 더 크다. 즉 더 싸게 매수하고 더 비싸게 매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며 "이런 특성 덕분에 수익률 상위 5% 투자자들의 경우 잔고수익률이 22.15%에 이를만큼 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고영훈 기자 gy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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