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건설 '영등포 꿈에그린' 조감도. 사진=리얼투데이.
20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서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12개 단지 총 1만3497가구에서 580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작년 같은 기간 16개 단지에서 1만6447가구 중 6635가구를 일반 분양한 것 대비 소폭 줄어들었다.
올해 분양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규제 속에서도 입지, 인프라 등의 요건으로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8.2 부도산 대책 이후 1순위 청약을 실시한 GS건설 '신반포센트럴자이', 삼성물산 '래미안강남포레스트' 등은 두자릿수가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도 올해 분양 단지들이 반사이익을 얻게 될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분석되고 있다.
주요 주목단지는 10월에는 한화건설 '영등포뉴타운 꿈에그린', 현대산업개발이 중랑구 면목3구역을 재건축한 '사가정 센트럴 아이파크' 등이다. 11월에는 GS건설의 '신촌그랑자이'와 한진중공업의 '응암11구역 해모로'가, 12월에는 삼성물산의 '서초 우성 1차 아파트', 롯데건설의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